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IPO]‘와우패스’로 성장한 유비온, 국내 대학 1위 에듀테크 ‘코스모스’로 글로벌 선도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IPO]‘와우패스’로 성장한 유비온, 국내 대학 1위 에듀테크 ‘코스모스’로 글로벌 선도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장효원 기자] 에듀테크 기업 유비온 이 코넥스에서 코스닥으로 이전 상장한다. 유비온은 학습관리시스템(LMS) 등 차별화된 에듀테크 기술을 기반으로 글로벌 교육시장에 적극 진출할 계획이다.


27일 임재환 유비온 대표는 서울 여의도에서 코스닥 이전 상장을 위한 기자간담회를 열고 회사의 비전을 소개했다.

2000년 설립된 유비온은 교육에 ICT 기술을 접목해 학습의 효율성과 효과성을 높이는 에듀테크 전문기업이다. 회사의 대표 사업영역으로는 ▲LMS ‘코스모스(Coursemos)’ 구축 사업 ▲금융·디지털전환(DX) 교육 등 교육서비스 사업 ▲공적개발원조(ODA)·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수행사업 등 국가원조사업이 있다.


코스모스는 기본적인 학습관리시스템에 더해 학습자 역량 관리와 교육 체계 관리, 성과 관리, 진로·취업 지원이 통합된 플랫폼이다. 메타버스 플랫폼과 인터넷 기반 시험시스템(IBT, Internet Based Test) 등 다양한 학습솔루션과의 연계가 쉽고 높은 보안성과 클라우드 전환구축 통합서비스를 지원하는 등 차별화된 강점을 보유하고 있다.


이에 코스모스는 올해 3월 말 기준 120여 곳 대학에 구축돼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유비온은 대학시장에서의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목표 시장을 기업 및 초·중·고등학교로 확대할 계획이다.

교육서비스 사업으로는 금융·회계·경영 등 자격교육 브랜드 ‘와우패스’와 학점은행제 교육 브랜드 ‘유비온원격평생교육원’, 디지털전환을 위한 빅데이터·인공지능(AI)·디지털금융 등 신기술 교육을 제공하는 ‘유비온디지털교육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2025년까지 K-디지털 트레이닝 시장이 총 2조원 규모로 형성될 전망인 만큼, 회사는 신기술 인재양성 교육을 위한 부트캠프(Boot Camp)를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교육분야 컨설팅과 학습플랫폼 구축, 인프라 개선을 지원하는 국가원조사업도 수행 중이다. 회사는 개발 단계부터 콘텐츠 제작, 교원연수, 사후관리까지 전 영역을 담당하고 있다. 10년 이상 사업을 수행하면서 베트남과 우즈베키스탄 현지법인을 설립하는 등 폭넓은 지역 거점을 마련하게 됐다.


유비온은 국내외 에듀테크 시장 성장에 힘입어 꾸준한 실적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9월 결산법인인 회사는 전년도 온기(2020.10~2021.09) 매출액 280억6700만원, 영업이익 17억2400만원을 기록하며 1년 전보다 각각 23.9%, 17.4% 늘어난 실적을 거뒀다.


최근 3분기(2021.10~2022.06) 누적 매출액은 244억8400만원, 영업이익은 19억6900만원을 기록했다. 회사 관계자는 “글로벌 교육시장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데다 자사가 보유한 에듀테크 서비스의 시너지가 기대됨에 따라 향후 견조한 실적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유비온은 이번 공모에서 공모가 밴드 상단 기준 약 55억원을 조달할 예정이다. 유입되는 자금은 에듀테크 서비스 고도화와 부트캠프 기반 신기술 교육서비스 사업 확장, 글로벌 영업 파이프라인 확대에 사용할 예정이다.


임재환 유비온 대표이사는 “코스닥 상장을 통해 국내를 넘어 미래 교육산업을 이끌어 나가는 글로벌 에듀테크 선도기업으로 도약하겠다”며 “AI와 빅데이터 등 신기술 교육 서비스와 연계한 하이엔드 에듀테크 기반 글로벌 학습 플랫폼 전문기업으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유비온의 총 공모 주식 수는 276만주로 100% 신주 모집이다. 주당 공모 희망가 밴드는 1800~2000원이다. 내달 2일과 3일 양일간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8일과 9일 일반 청약을 받는다. 11월 중 코스닥에 상장하는 일정으로, 미래에셋증권이 상장을 주관한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슈 PICK

  • 우원식, 22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 당선…추미애 탈락 이변 尹 "부처님 마음 새기며 국정 최선 다할 것"…조국과 악수(종합2보) 尹 "늘 부처님 마음 새기며 올바른 국정 펼치기 위해 최선 다할 것"(종합)

    #국내이슈

  • "학대와 성희롱 있었다"…왕관반납 미인대회 우승자 어머니 폭로 "1000엔 짜리 라멘 누가 먹겠냐"…'사중고' 버티는 일본 라멘집 여배우 '이것' 안 씌우고 촬영 적발…징역형 선고받은 감독 망명

    #해외이슈

  • 이창수 신임 서울중앙지검장, 김 여사 수사 "법과 원칙 따라 제대로 진행" 햄버거에 비닐장갑…프랜차이즈 업체, 증거 회수한 뒤 ‘모르쇠’ '비계 삼겹살' 논란 커지자…제주도 "흑돼지 명성 되찾겠다"

    #포토PICK

  •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역대 가장 강한 S클래스"…AMG S63E 퍼포먼스 국내 출시 크기부터 색상까지 선택폭 넓힌 신형 디펜더

    #CAR라이프

  •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 용어]머스크, 엑스 검열에 대해 '체리 피킹' [뉴스속 용어]교황, '2025년 희년' 공식 선포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