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9월 무역지수·교역조건 발표

11일 부산항 신선대 부두 야적장에 컨테이너가 가득 쌓여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11일 부산항 신선대 부두 야적장에 컨테이너가 가득 쌓여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지난달 우리나라의 수입금액 수준이 1년 전보다 18% 이상 올랐지만 상승폭은 지난해 2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9월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달러 기준·잠정치)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금액지수(2015년 100 기준)는 170.87로 1년 전보다 18.5% 상승했다.

이는 22개월 연속 오른 것이다. 다만 상승폭은 지난해 2월(15.7%) 이후 가장 낮았다.


품목별로는 광산품이 67.6% 급등했고, 농림수산품(28.0%), 공산품 중 운송장비(15.9%), 섬유 및 가죽제품(15.5%), 전기장비(13.9%) 등이 많이 올랐다. 반면 제1차 금속제품(-22.7%)과 석탄 및 석유제품(-15.8%) 등은 하락했다.

수입물량지수는 130.49로 1년 전보다 7.7% 올랐다. 3개월 연속 상승했지만 오름폭은 전월(15.7%)에 비해 축소됐다. 광산품(24.1%)과 농림수산품(14.4%), 공산품(2.7%) 등이 상승했다.


9월 수출금액지수는 컴퓨터·전자 및 광학기기(-6.1%) 등이 감소했으나 석탄 및 석유제품(52.1%), 운송장비(25.1%) 등이 증가해 전년 동월 대비 2.8% 상승했다.


수출물량지수도 제1차 금속제품(-9.9%) 등은 감소했지만 컴퓨터·전자 및 광학기기(13.1%), 운송장비(26.2%) 등이 증가해 3.8% 상승했다.


수출금액지수는 23개월 연속, 수출물량지수는 3개월 연속 올랐다.


순상품교역조건지수(83.47)는 수출가격(-0.9%)은 내리고 수입가격(10.0%)은 올라 전년 동월 대비 9.9% 하락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 봤을 때 18개월 연속 하락세다.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수출상품 한 단위 가격과 수입 상품 한 단위 가격의 비율로, 우리나라가 한 단위 수출로 얼마나 많은 양의 상품을 수입할 수 있는지 가늠할 수 있는 지표다. 지수가 낮아질수록 교역조건이 나빠진다는 의미다.

AD

우리나라 수출 총액으로 수입할 수 있는 전체 상품의 양을 보여주는 소득교역조건지수(105.97)는 수출물량지수가 상승(3.8%)했으나 순상품교역조건지수가 하락(-9.9%)해 1년 전보다 6.5% 떨어졌다. 이는 8개월 연속 하락이다.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