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4·BA.5 기반 개량백신, 다음달 14일부터 접종…내일부터 예약(종합)
60세 이상 사전예약자에 대한 코로나19 4차 예방접종이 시작된 25일 서울 강서구 부민병원에서 한 시민이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2022. 4. 25 사진공동취재단 (초상권 동의 얻음)
[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올 겨울 코로나19 유행이 재확산할 조짐을 보이면서 정부가 동절기 백신 추가접종 대상을 건강 취약계층에서 18세 이상 성인으로 전면 확대한다.
질병관리청은 코로나19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동절기 재유행 대비 필요성, 국내 2가백신 도입 일정 구체화 등에 따라 26일 이같은 내용의 '동절기 코로나19 추가접종 확대계획'을 발표했다.
앞서 정부는 60세 이상 고령층과 감염취약시설 입소·종사자 등 건강취약계층부터 동절기 추가접종을 받도록 했다. 이날부터 접종 허용대상은 18세 이상 성인기초접종 이상 완료자로 확대된다. 다만 권고 수준에는 차이가 있어 18세 이상 성인(3순위)에게는 접종을 허용, 건강취약계층(1순위) 및 50대 및 기저질환자, 보건의료인(2순위)에게는 접종을 권고한다.
접종 간격은 마지막 접종 또는 확진일 기준 4개월이 경과해야 한다. 3·4차 접종 후 4개월이 지난 18세 이상 성인은 동절기 추가접종 대상이 된다.
정부는 추가접종에 활용되는 백신 종류도 3가지로 늘렸다. 기존에는 모더나가 제조한 BA.1 기반 2가백신으로만 접종을 받을 수 있었는데, 화이자의 BA.1 기반 2가백신과 BA.4/5 기반 2가백신도 접종이 가능하다.
사전예약은 백신 종류와 관계없이 오는 27일부터 시작되지만, 접종 시작일은 국내 도입 일정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있다. 이미 접종이 진행 중인 모더나 BA.1 기반 2가백신은 오는 27일부터 바로 당일접종이 가능하며, 예약접종은 11월7일부터 진행된다.
화이자 BA.1 기반 2가백신은 예약접종과 당일접종 모두 11월7일부터 시작된다. 화이자 BA.4/5 기반 2가백신은 국내 도입 일정이 이보다 늦어 11월14일부터 접종을 받을 수 있다.
메신저리보핵산(mRNA) 방식의 백신 접종이 불가한 경우 노바백스나 스카이코비원 같은 유전자재조합 백신을 맞는 것도 가능하다. 이들 백신 예약접종은 11월7일 개시된다.
사전예약은 홈페이지, 1339 콜센터, 주민센터 방문을 통해 할 수 있다. 고령층은 가족의 대리예약도 가능하다.
추진단은 백신접종 편의를 높이기 위해 화이자 BA.1 기반 백신 접종 의료기관 1만409곳, BA.4/5 기반 백신 접종기관 1만616곳을 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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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경란 질병청장은 "오미크론의 하위 변이들이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서 겨울철 코로나19 재유행 등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동절기 추가접종이 매우 중요하다"며 "아직 한 번도 코로나19 백신접종을 하지 않으신 분들의 기초접종 완료, 고령층 및 소아청소년 등 고위험군의 인플루엔자 접종에도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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