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원 “소비자, 아파트 구매 시 가격 다음으로 방음 고려해”
[아시아경제 전진영 기자] 소비자들은 아파트를 살 때 가격 다음으로 방음 수준을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최근 5년 이내 500세대 이상의 아파트를 구매한 경험이 있는 소비자 5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 조사를 진행한 결과, 아파트 구매 시 중요하게 고려하는 사항은 ‘방음 수준’이 4.5점 만점에 4.15점으로 아파트 구매가격 및 향후 전망(4.28점) 다음으로 높았다. 이어 화재·소방안전(4.03점), 내구성(3.98점), 에너지 효율(3.87점) 순이었다.
소비자원은 또 아파트 공급 사업자들이 공동주택성능등급 인증서를 표시하지 않은 경우가 23%라고도 지적했다. 500세대 이상 아파트를 공급하는 사업자는 주택법에 따라 아파트의 공동주택성능등급 인증서를 발급받아 입주자모집공고에 쉽게 읽을 수 있는 글자 크기로 표시해야 한다. 그러나 소비자원이 입주자모집공고 100개를 조사한 결과 공동주택성능등급 인증서를 표시하지 않은 경우가 23.0%(23개)였고, 인증서를 표시한 77개 중 57.1%(44개)는 인증서가 작게 표시돼 아파트의 성능 인증 내용을 알아보기 어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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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원은 아파트 성능인증제도에 대한 소비자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누리집, 카드 뉴스 등을 통한 정보 제공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한 지방자치단체에 입주자 모집 공고에 대한 승인 심사 강화를 요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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