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한일 북핵대표 "北 도발 규탄…한미일 안보 협력 강화"
김건 "해상 완충구역 내 사격 9·19 합의 위반"
후나코시 다케히로(船越健裕)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왼쪽부터)과 김건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성 김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6월3일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한미일 북핵수석대표 협의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현민 기자 kimhyun81@
[아시아경제 장희준 기자] 김건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북한이 동시다발적 도발을 감행한 데 대해 미국과 일본의 북핵수석대표와 유선 협의를 갖고 북한의 9·19 남북 군사합의 위반을 규탄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김 본부장은 14일 오전 성김 미국 대북특별대표와 후나코시 다케히로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과 각각 통화했다.
김 본부장은 북한이 지난달 말부터 전례 없는 빈도로 미사일 도발을 이어온 데 이어 이날 새벽 군용기 위협비행과 탄도미사일 발사, 해상 완충구역 내 포병사격 등을 감행한 것을 지적했다. 한반도와 역내 긴장을 고조시키는 건 물론 포병사격은 9·19 군사합의를 명백히 위반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들 3국 수석대표는 이 같은 북한의 도발 행위가 한반도와 국제사회의 평화·안정을 위협하고 있다면서 깊은 우려를 표했다. 특히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발사는 다수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를 위반한 것으로, 불법적인 도발을 지속하는 것을 규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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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북한이 도발을 계속할수록 한미일 안보 협력 강화로 이어질 뿐이라는 점을 역설하며, 즉각 도발을 중단하고 대화에 복귀할 것을 북한에 촉구했다. 또 이들 대표는 국제사회의 단합되고 단호한 대응을 위해 향후 양자·3자 간 소통과 공조를 꾸준히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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