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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중국 주재 유럽연합(EU) 상공회의소가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 등을 언급, 중국이 투자 대상으로서의 매력이 줄었다고 평가했다.


21일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중국 주재 EU 상공회의소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최근 중국 정부의 정책 결정으로 인해 "중국이 예측 가능성이 떨어지고 안정성이 낮아졌으며 효율성도 줄었다"고 평가했다. 이는 향후 투자를 알아보는 기업으로 하여금 중국에 대한 신뢰를 떨어트리는 일이라고 보고서는 덧붙였다.

조그 붓케 EU 상공회의소 회장은 "기업인들은 시장을 위해 있고 우리는 이데올리기 때문에 시장이 뒤흔들리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면서 "이데올로기가 경제를 이긴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 정부의 제로 코로나 정책이나 기술 부문 탄압, 전력 부족 사태 등을 대표적인 사례로 언급했다.


EU 상공회의소는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이 융통성 없고 지속적이지 않게 집행되면서 유럽 기업들을 억압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 정책이 외국이나 중국인 인재를 끌어들이거나 고용을 유지하는 데 어려움을 줬으며 유럽 기업의 중국 내 사업이 고립되는 문제도 만들었다고 지적했다.

이러한 지적은 EU가 중국과의 정치·경제 관계를 재평가하는 시점에 나와 주목된다. EU와 중국은 신장 위구르 정책 등의 여파로 무역 협상에서도 갈등을 빚고 있다. 현재 EU는 유럽 기업의 시장 접근을 막는 무역 파트너에 대한 보복 수단을 검토하고 있다. 중국이 적용 대상으로 유력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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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외신은 "중국 주재 EU 상공회의소가 2000년 설립 이후 지금까지 내놓은 평가 중 가장 비관적"이라고 전했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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