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코비원 추가접종 예약 19일부터…상병수당 240명 지급(종합)
[아시아경제 김영원 기자] 국산 1호 코로나19 백신인 스카이코비원의 접종 범위가 3·4차 추가접종까지 확대된다. 정부가 7월부터 시작한 상병수당 시범사업을 통해서는 240명이 수당을 지급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6일 회의에서 스카이코비원 백신 추가접종 시행계획, 상병수당 시범사업 추진현황, 주요 지방자치단체 코로나19 현황 및 조치사항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스카이코비원, 19일부터 사전예약·당일접종
우선 SK바이오사이언스의 스카이코비원은 19일부터 3·4차 추가접종에도 활용할 수 있도록 사전예약이 시작된다. 앞서 1·2차 기초접종을 대상으로는 지난 5일부터 접종이 시작됐다.
앞서 지난 2일 국립보건연구원 국립감염병연구소는 216명을 대상으로 스카이코비원 추가접종 효과를 분석했다. 분석 결과 기존 백신 기초접종군에 비해 항체가가 BA.1은 51.9배, BA.5에서는 28.2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카이코비원 기초접종군에서는 BA.1에서 71.6배 높은 항체가가 확인됐다. 안전성 면에서도 접종 부위 통증, 피로, 근육통 등 일반적인 경증 이상반응만 확인됐다.
이를 근거로 스카이코비원 백신 추가접종 활용 여부에 대한 예방접종전문위원회 심의가 8일 진행됐고, 스카이코비원을 추가접종에 제한적으로 활용하기로 결정됐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분석 결과는 매우 훌륭하지만, 현재 연구됐던 대상 자체의 규모가 작고 아직 일부 의견만 도출된 상태인 점을 고려해 우선 메신저 리보핵산(mRNA)을 기본적인 추가 접종 백신으로서 권고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스카이코비원은 mRNA 백신 금기·연기 대상자이거나 mRNA 백신 접종을 원치 않는 18세 이상의 기초접종 완료자가 접종받을 수 있다. 손 반장은 "스카이코비원 백신은 유전자재조합 백신으로 이 방식은 자궁경부암 백신이나 B형 간염 백신 등과 같은 기존 백신에 많이 사용되고 있는 방식"이라며 "화이자나 모더나와 같은 mRNA 백신을 맞기 싫으신 분들은 스카이코비원 백신으로 추가접종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스카이코비원 추가접종은 오는 19일부터 사전예약 및 잔여백신·당일 접종 신청이 가능하다. 사전예약자는 26일부터 접종받을 수 있다.
상병수당 시범사업, 996명 신청·240명 지급
지난 7월4일부터 6개 지역에서 시작한 상병수당 시범사업은 14일 기준 996명이 신청해 240명이 혜택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는 서울 종로, 경기 부천, 충남 천안, 전남 순천, 경북 포항, 경남 창원에서 상병수당 1단계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3년간 시범사업을 거쳐 2025년에 제도를 도입할 예정이다.
평균 지급액은 평균 54만6000원(평균 12.3일)이며, 주로 40대 이상의 장년층, 건강보험 직장가입자, 운전·청소 관련 종사자가 지급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 심사가 진행 중인 대상자는 관련 절차가 끝나는 대로 신속히 지급할 예정이라고 당국은 설명했다. 아울러 대상자가 쉽게 신청할 수 있도록, 특히 서류제출에 어려움이 있는 대리운전 기사 등과 같은 특수고용직, 자영업자에 대해서 서류 요건을 완화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100조 날리게 생겼는데…"삼성 파업은 역대급 특수...
이날 회의를 주재한 이기일 중대본 제1총괄조정관(복지부 제2차관)은 "상병수당 제도는 아파서 일을 할 수 없는 분들께 소득을 보전해주는 한편 '아프면 쉬는 문화' 정착을 통해 사업장 내 집단감염도 예방할 수 있는 일석이조 제도"라며 "6개 지방자치단체는 주민과 사업장에 적극 홍보해달라"고 당부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