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보, 중기 역동성 강화 위한 6대 추진과제 발표

15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김종호 기술보증기금 이사장이 기보의 역할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15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김종호 기술보증기금 이사장이 기보의 역할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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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 관련 기업에 기업당 최대 100억원의 특례보증이 지원된다. 기술보증기금(기보)이 중소벤처기업의 역동성 제고를 위해 내놓은 6대 세부 추진과제에 포함된 내용이다. 기보는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 공급망 차질, 인플레이션 지속 등으로 세계 경제침체 우려가 확대되고 있고 고물가·고금리·고환율 등 3고(高) 현상과 저성장의 복합위기로 중소기업 체감경기가 다시 악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 경제가 처한 위기 극복과 지속가능한 성장기반 구축을 위해 이번 과제를 선정했다.


기보는 15일 서울시 영등포구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중소벤처기업의 역동성 강화를 위한 기술보증기금의 역할 제고’를 주제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기보가 발표한 6대 추진과제는 ▲미래전략 신산업 집중지원 ▲중소벤처기업의 스케일업, 글로벌화 지원 ▲R&D, 지식재산권 사업화 지원 강화 ▲지방·창업기업 중심으로 민간 벤처투자시장 보완 ▲코로나19 피해 중소기업의 완전한 회복 지원 ▲디지털 전환을 통한 대고객 서비스 혁신 등이다.

먼저 미래전략 신산업 집중지원을 위해 반도체 등 초격차 미래전략산업을 정밀 설정해 해당 분야에 금융·비금융 패키지상품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특히 원전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보증지원을 확대한다. 원전관련 제품·용역·서비스 등을 사업화하는 기업에 기업당 최대 100억원의 특례보증이 실시될 계획이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원전 관련 기업들의 애로 사항이 많았다"며 "핵심 기업과 일반 기업 구분해 투 트랙으로 지원을 준비하고 있고 상당 부분 지원이 시작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소벤처기업의 스케일업과 글로벌화 지원을 위해 기업의 성장 단계별 특성에 맞는 프로그램과 해외진출 보증이 마련된다. 예비창업부터 글로벌 유니콘까지 ‘완결형 벤처 생태계’를 구현하기 위해서다. 지식재산권 사업화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연구개발(R&D) 보증과 지식재산보증을 확대하고 중소기업의 기술거래 활성화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지방·창업기업 중심으로 벤처투자 시장을 보완하기 위해서 보증과 투자가 융합된 복합금융 지원도 강화된다.

기보는 코로나19피해 중소기업의 완전한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금융당국과 협의해 만기연장과 기업부담을 경감할 수 있는 방안을 찾고 새출발기금을 통한 채무조정에도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또 디지털전환을 통한 대고객 서비스 혁신을 추진하기 위해 전문가와 인공지능이 협업한 기술평가시스템이 전면 도입된다.


기보의 이번 6대 추진과제 발표는 그동안 추진된 기술혁신과 기술금융 중심 중소기업 지원 기능 확대의 연장선에 있다. 기보는 최근 5년 간 중소벤처기업에 약 118조원의 보증을 지원했고 보증과 연계해 총 209개 기술기업에 1622억원을 직접 투자했다. 또 예비유니콘 96개사에 5786억원을 지원하는 등 유망기업을 발굴해 기술혁신을 지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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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이사장은 "기보는 코로나19, 우크라이나 사태, 인플레이션 지속 등 어려운 대내외 경제 환경 속에서 국내 중소벤처기업들이 성장동력을 잃지 않도록 6대 추진과제를 충실히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우리경제 활력을 회복하고 혁신성장을 지원하는 기술금융 종합지원기관으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해 새정부 국정과제를 충실히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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