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1%대 하락 마감한 코스피, 2400선은 지켰다…환율 1390원 돌파(종합)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인플레 공포에 미국 증시가 폭락한 14일 서울 을지로 하나은행 딜링룸에 원·달러 환율 및 코스피가 나오고 있다. 이날 환율은 13년 5개월 만에 1390원을 돌파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인플레 공포에 미국 증시가 폭락한 14일 서울 을지로 하나은행 딜링룸에 원·달러 환율 및 코스피가 나오고 있다. 이날 환율은 13년 5개월 만에 1390원을 돌파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 인플레이션 공포에 2%대 하락출발한 코스피지수가 낙폭을 줄여 1%대 하락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1390원을 돌파하며 또 한번 연고점을 경신했다. 치솟은 환율에 외국인들이 다시 우리 증시에서 이탈하고 있지만 개인투자자들이 그 물량을 받아내며 지수를 방어하고 있는 모습이다.


14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대비 1.56%(38.12 포인트) 내린 2411.42에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전거래일대비 2.41%(59.07 포인트) 내린 2390.47에 장을 출발하며 개장 직후 2400선을 내줬지만, 오전 장 중 낙폭을 줄이며 다시 2400선을 탈환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642억원, 2396억원치 순매도한 반면 개인 홀로 3896억원치 주식을 사들이며 지수를 방어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7.3원 급등한 1390.9원에 마감했다.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 (0.30%)과삼성SDI(1.99%)를 제외한 전 종목이 내림세다. 삼성전자 (-2.24%), SK하이닉스 (-1.90%), 삼성바이오로직스 (-1.55%), LG화학 (-0.30%), 삼성전자우 (-2.42%), 현대차 (-1.00%), NAVER (-3.56%), 기아 (-1.23%) 등이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1.42%), 종이목재(0.27%)를 제외한 전 업종이 하락했다. 건설업(-2.89%), 서비스업(-2.48%), 보험(-2.28%), 철강금속(-2.01%), 전기가스업(-1.95%), 의약품(-1.91%), 섬유의복(-1.89%), 금융업(-1.65%) 등이다.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대비 1.74%(13.86 포인트) 내린 782.93에 장을 마쳤다. 이날 지수는 전거래일대비 2.62%(20.86 포인트) 하락한 775.93에 장을 출발했다.


투자자별로는 역시 개인 홀로 1968억원치 주식을 사들였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5억원, 1758억원치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엘앤에프 (0.43%), 에코프로 (7.09%)를 제외한 전 종목이 하락 마감했다.셀트리온헬스케어(-5.41%), 에코프로비엠 (-1.29%), HLB(-11.05%), 카카오게임즈 (-3.76%), 펄어비스 (-3.48%), 셀트리온제약(-5.61%),알테오젠(-5.18%), 천보 (-0.94%) 등이다.


업종별로는 금속(1.11%), 종이목재(0.74%)를 제외한 전 업종이 하락을 기록했다. 운송장비부품(-4.95%), 기타서비스(-3.26%), 유통(-3.20%), 오락문화(-2.74%), 디지털콘텐츠(-2.72%), 통신장비(-2.64%), 방송서비스(-2.51%), 기타제조(-2.44%) 등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8월 CPI 발표 이후 관건은 9월 FOMC의 금리 결정 및 인상 강도"라며 "당장 포지션 변경에 동참하기 보다는 9월 FOMC 결과를 지켜본 후 비중 조절에 나서는 것이 적절한 전략"이라고 조언했다.


한 연구원은 "9월 FOMC에서 자이언트 스텝보다 더 센 '울트라 스텝(한 번에 100bp 인상)'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다"며 "다음주 FOMC를 앞두고 발언이 금지되는 블랙아웃 기간에 들어가면서 이번 CPI 결과에 대한 Fed의 평가를 접하는 것이 불가능한 상황이기에, 100bp 인상과 같은 공격적 전망들이 FOMC까지 시장에 불확실성을 유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이종섭 호주대사, 임명 25일만에 사의…윤 대통령 재가할 듯 [포토] 12년만에 서울 버스파업 "웰컴 백 준호!"…손흥민, 태국전서 외친 말…역시 인성갑

    #국내이슈

  • "애플, 5월초 아이패드 신제품 선보인다…18개월 만" 디즈니-플로리다 ‘게이언급금지법’ 소송 일단락 '아일 비 미싱 유' 부른 미국 래퍼, 초대형 성범죄 스캔들 '발칵'

    #해외이슈

  • 올봄 최악 황사 덮쳤다…주말까지 마스크 필수 [이미지 다이어리] 누구나 길을 잃을 때가 있다 푸바오, 일주일 후 中 간다…에버랜드, 배웅시간 만들어

    #포토PICK

  • 첨단사양 빼곡…벤츠 SUV 눈길 끄는 이유 기아, 생성형AI 탑재 준중형 세단 K4 세계 첫 공개 벤츠 G바겐 전기차 올해 나온다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국가 신뢰도 높이는 선진국채클럽 ‘WGBI’ [뉴스속 용어]코코아 t당 1만 달러 넘자 '초코플레이션' 비상 [뉴스속 기업]트럼프가 만든 SNS ‘트루스 소셜’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