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섯 번 째 수상자

[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재일한국인 작가인 유미리(54·여)씨가 '버클리 일본상'의 다섯 번 째 수상자가 됐다고 13일 요미우리신문이 보도했다. 버클리 일본상은 미국 버클리대학 일본연구센터가 일본문화를 널리 알린 이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연구센터는 제5회 버클리 일본상 수상자로 소설 'JR우에노역 공원 출구'의 작가인 유씨를 선정했다. 센터는 유씨가 해당 작품을 비롯, 사회적 약자의 시점에서 일본 사회의 모순을 지적해 온 점을 시상 이유로 꼽았다.

이 작품은 도쿄 우에노역 인근에서 노숙자로 살다가 숨진 뒤에도 근처를 떠도는 남자의 영혼을 통해 가혹한 도시의 현실을 그렸다. 센터는 "암울한 현실과 극한 상황에 놓인 사람들에 대한 묘사가 많지만, 그 근원엔 희망이 있다"면서 "개인의 자유를 존중하는 사회 구축을 위한 강력한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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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버클리일본상은 지난 2008년 시작 됐다. 지금까지 작가 무라카미 하루키, 애니메이션 감독 미야자키 하야오, 음악가 사카모토 류이치 등이 수상한 바 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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