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8일 국회에서 원내대표직 사퇴를 밝히는 기자회견을 하는 도중 입을 굳게 다물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8일 국회에서 원내대표직 사퇴를 밝히는 기자회견을 하는 도중 입을 굳게 다물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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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차기 당권주자 중 하나인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이 권성동 원내대표의 당대표 출마설에 대해 "그런 판단을 못 할 분은 아니"라며 선을 그었다.


김 의원은 13일 오전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본인도 여러 가지 정치적 판단을 할 것이라고 보기 때문에 그냥 한번 지켜보는 것이 도리"라며 이같이 말했다.

원내대표 자리에서 사실상 '불명예 퇴진'한 그가 당 대표에 도전하는 것은 어색한 것 아니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김 의원은 "본인도 4선 국회의원인데 그런 판단을 못 할 분은 아니"라며 "그런 걸 다 고려해서 종합적으로 결정하시지 않겠나"고 반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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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조기 전당대회'를 통해 빨리 당대표를 선출해야 한다는 주장을 꾸준히 제기해 왔다. 김 의원은 "당 지도부가 계속 비대위 체제로 가게 되니 당 지도부의 정통성에 대한 시비가 걸리고 소송이 걸리면 또다시 삐걱거리고 하는 상황들이 생기지 않나"며 "정통 지도부를 뽑아놓고 나면 그 다음부터는 당내 지도체제, 리더십에 대한 회의가 다 사라질 것"이라고 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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