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문학 거장 하비에르 마리아스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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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스페인 문학의 거장 하비에르 마리아스가 11일(현지시간) 향년 70세의 일기로 별세했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스페인 출판사 알파구아라는 마리아스가 이날 폐렴으로 숨을 거뒀다고 전했다.

마리아스는 데뷔작인 '늑대의 영토'를 포함한 16편의 작품으로 문학상을 다수 받았고, 근래에는 노벨문학상 후보로도 자주 거론됐다.


또 1992년 내놓은 소설 '새하얀 마음'으로 임팩 더블린 문학상을 수상했고, 1994년 작 '내일 전쟁터에서 나를 생각하라'로 스페인어권 문학계 최고 권위의 로물로 가예고스 상을 받았다.

소설가이자 칼럼니스트, 번역가로도 활동한 그는 지난해에는 영국왕립문학회 회원으로 선출되기도 했다.


알파구아라에 따르면 마리아스의 작품은 46개 언어로 번역돼 56개 국가에서 900만 부가량이 팔렸다.


스페인에서는 그를 향한 추모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는 이날 트위터에 "스페인 문학에 슬픈 날"이라며 "우리 시대의 가장 위대한 작가 중 한 명인 하비에르 마리아스가 우리 곁을 떠났다"고 밝히며 애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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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아스의 친구이자 스페인의 저명한 소설가 에두아르도 멘도사도 현지 매체 엘파이스에 실린 헌사에서 "하비에르 마리아스는 스페인에서 가장 훌륭한 작가였다"며 "그의 글은 다른 누구의 글과도 닮지 않았다"고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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