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루언서 활용해 비즈니스 확장 나선 기업들
[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이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사용 시간이 증가함에 따라 디지털 마케팅 시장이 성장하고 소셜미디어 플랫폼에서 활동하는 인플루언서의 영향력도 커지고 있다.
인플루언서 기반 콘텐츠 제작과 확산 역량 강화, 협업 상품 판매, 브랜드 비즈니스 제휴 매칭 서비스 출시 등 비즈니스 고도화와 확장을 위해 다양한 형태로 KOL(Key Opinion Leader) 마케팅을 활용하는 기업들이 눈길을 끈다.
브랜드 애그리게이터 도약에 나선 스토어링크는 이커머스 분야의 다양한 사업자들과 협업 범위를 확장하면서 제품 마케팅 관리를 위한 인플루언서 기반 콘텐츠 제공 역량을 극대화하고 있다.
스토어링크는 최근 기업용 D2C(소비자 직접 판매) 마케팅 플랫폼 리뷰쉐어 운영사 컨슈머인텔리전스와 투자·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SNS의 영향력이 확대되며 브랜드를 성장시키기 위해 온라인 콘텐츠의 생산과 확산이 필수적인 상황인 만큼 종합적인 데이터 전략 설계를 지원한다.
지난 4월에는 CJ ENM의 미디어커머스 전문 자회사 다다엠앤씨(DADA M&C)와 공동구매 이커머스 플랫폼 유니비를 베트남에 론칭한 바 있다. 해당 플랫폼은 소셜미디어에 딜 정보를 간편하게 공유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다다엠앤씨의 자회사 ‘다다스튜디오베트남’과 협업을 통해 양질의 인플루언서 기반 SNS 콘텐츠를 생산 및 확산할 수 있는 체계적인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치열해진 이커머스 업계 경쟁 속에서 티몬은 인플루언서와 협업에 적극 나서고 있다. 티몬은 유명 인플루언서가 직접 사용해 보고 자신 있게 추천하는 상품을 티몬이 함께 기획해 단독으로 판매하는 협업 브랜드 ‘위드티몬’을 전개한다. 인플루언서의 정보성 콘텐츠와 탄탄한 팬덤을 기반으로 제품 영향력을 높이고 한정수량 단독판매로 플랫폼 자체의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위드티몬의 첫 상품으로 유튜버 ‘정육왕’과 기획한 한우등심 상품은 7000개 이상이 판매돼 누적 매출 3억7000만원을 넘어섰다. 또 인플루언서 ‘공격수쉐프’와 컬래버한 스테이크 제품은 약 1만개의 수량이 판매되며 3억원에 가까운 매출을 올리고 있다.
NHN빅풋은 지난 4월 글로벌 인플루언서 마케팅 기업 GG콘텐트와 MOU를 체결했다. 해당 협약을 통해 NHN빅풋은 GG콘텐트가 보유한 글로벌 인플루언서 마케팅 역량을 활용, 자사 게임을 글로벌 시장에 브랜딩 하기 위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GG콘텐트는 미국 실리콘밸리에 위치한 기업으로, 인플루언서와 소셜미디어 마케팅에 특화된 강점을 가졌다. 45만 개가 넘는 방대한 인플루언서 채널 데이터와 360건 이상의 인플루언서 마케팅 캠페인 집행을 통해 확보한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해외는 물론 국내 주요 게임사를 위한 유튜브, 트위치, 인스타그램, 트위터 등 다양한 소셜미디어 채널에 효과적인 인플루언서 마케팅이 가능하다.
인플루언서가 이들과의 비즈니스 협업을 희망하는 브랜드사와 손쉽게 제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도 등장했다. 네이버는 전문성을 갖춘 네이버 인플루언서와 콘텐츠 제휴를 희망하는 브랜드사를 효율적으로 연결해 주는 브랜드 커넥트 서비스를 5월 정식 론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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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커넥트에는 뷰티, 패션, 생활건강, 육아, 어학교육 등 총 20개의 주제별 전문성을 지닌 다양한 인플루언서가 등록돼 있다. 이들과 관련된 주제별 랭킹, 채널 영향력, 팬 수 등 수치화된 영향력 지표와 더불어 주요 콘텐츠와 관련 키워드들도 쉽게 확인할 수 있는 것이 주요 특징이다. 브랜드사는 이를 참고해 콘텐츠 제작 협업을 제안하고 인플루언서의 의사에 따라 제휴 여부가 결정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현재까지 브랜드 커넥트를 통해 약 5600명 넘는 인플루언서가 활동하고 있다. 현재까지 누적 약 1만건 이상의 제휴가 성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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