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 잡힐 때마다 맥주 '원샷'…대회보다 화제인 테니스 팬
맥주 원샷 게시물, 7000명 이상의 '좋아요' 받아
일명 '비어 걸(Beer Girl)' 메건 럭키, US 오픈의 새로운 전통
4일(현지시간) US 오픈 공식 트위터는 '현시점에서 전통이 되고 있다'는 내용을 달며 관중석에서 맥주 1컵을 단숨에 들이키는 여성의 영상을 올렸다. 사진=US오픈 테니스 트위터
[아시아경제 방제일 기자] 메이저 테니스 대회인 US오픈에서 카메라에 잡힐 때마다 맥주를 들이 마시는 테니스 팬이 화제다.
지난 4일(현지시간) US 오픈 공식 트위터는 '현시점에서 전통이 되고 있다'는 내용을 달며 관중석에서 맥주 1컵을 단숨에 들이키는 여성의 영상을 올렸다.
미국은 물론 호주·독일·인도·영국 등의 매체에서도 'US 오픈의 컬트 영웅', '맥주를 마시는 팬이 2년 연속 바이럴되고 있다' 등의 기사를 쏟아내며 관심을 보였다.
일명 '비어 걸(Beer Girl)'로 불리는 이 테니스 팬의 이름은 메건 럭키다.
럭키는 1년 전 US오픈 이미 화제가 된 바 있다. 지난해 US오픈 로베르토 바우티스타 아굿과 펠릭스 오거 알리아심의 경기 3라운드 도중 카메라가 자신을 비추자 맥주를 '원샷'하는 장면이 카메라에 잡혔다. 럭키는 맥주를 모두 마신 후 두 팔을 올리며 기뻐했다. 당시 이 모습을 본 관중은 환호했다.
올해도 어김없이 럭키는 US오픈 대회를 현장을 방문했다. 카메라는 대회를 찾은 그녀를 잊지 않고 비쳤다. 카메라가 자신을 비추자 럭키는 바로 자리에서 일어나 맥주를 벌컥벌컥 마시기 시작했다. 약 6초 만에 한 컵을 다 비운 뒤 잔을 머리 위로 들고 포즈를 취했다. 두 팔을 벌려 관중의 호응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이 장면은 "루이 암스트롱 스타디움에서 파티가 열렸다"는 반응과 함께 온라인에 퍼졌다. 그러자 뉴욕포스트 등 현지 매체는 "팬이 선수를 제치고 경기의 챔피언으로 떠올랐다"고 보도했다.
올해 US 오픈의 최대 관심사는 은퇴를 앞둔 여자 테니스의 전설적인 스타 세리나 윌리엄스다. 그런데 럭키의 영상을 담은 게시물이 7000개 이상의 ‘좋아요’을 받으며 더 큰 관심을 받았다. 윌리엄스에 대한 게시물에는 6000개의 '좋아요'가 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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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키는 게시물에 "US 오픈이 그리웠다"는 댓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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