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A2022]삼성전자, 세계에 "IoT 넘어 개인디바이스로 '스마트싱스' 확대"
세계 미디어·거래선 등 약 800명 참석
내년 말 대부분 가전제품 와이파이 탑재
''스마트싱스 에너지' 연동…최대 70% 절감
벤자민 브라운 삼성전자 유럽총괄 최고마케팅책임자(CMO) 상무가 독일 베를린 '메세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22'를 하루 앞둔 1일 개최된 삼성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오프닝 연설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삼성전자)
[베를린(독일)=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 삼성전자 삼성전자 close 증권정보 005930 KOSPI 현재가 270,500 전일대비 25,500 등락률 -8.61% 거래량 38,075,487 전일가 296,0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팔천피'의 저주인가…뚫자마자 추락하더니 7400선 마감, 코스닥도 5% 빠져 코스피, 외국인 '팔자'에 장중 7600선까지 하락 "삼성그룹 노조 '영업익 연동 성과급 요구', 주식회사 법리 위배" 가 가전 플랫폼 '스마트싱스'를 사물인터넷(IoT)을 넘어 개인 맞춤 멀티 디바이스 경험 전반으로 확장한다. 부재 시 자동 재생 수준이 아니라 개인 생활 방식에 맞춘 사용량 절감 시스템 등을 통해 고객이 '더 똑똑한 일상'을 보내도록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삼성전자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22' 개막 직전인 1일 프레스 컨퍼런스를 열었다고 밝혔다. '더욱 스마트한 일상과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비전을 공유했다. 삼성전자 단독 전시장 '시티 큐브 베를린'에서 진행됐고 세계 미디어·거래선 등 약 800명이 참석했다.
삼성전자는 세계에 '스마트싱스' 개념을 새롭게 정의했다. IoT 플랫폼으로 한정하지 않고, 이를 기반으로 창출되는 개인 맞춤형 멀티 디바이스 경험 전반으로 확장한다는 것이다. 삼성전자의 제품·서비스는 물론 300여개 브랜드가 제공하는 다양한 기기들까지 연결한다.
기조연설을 한 벤자민 브라운 삼성전자 유럽총괄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삼성전자는 보다 개방적이고 확장된 스마트싱스를 기반으로 소비자들에게 삶을 건강하고 즐겁게 영위하는 새로운 방법과 지구환경을 보호하는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안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미래 사회에서 에너지 효율을 빼놓을 수 없다. 삼성전자는 IFA 2022에서 '에너지 효율 1위 가전 브랜드'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타냐 웰러 삼성전자 영국법인 생활가전 담당은 "'스마트싱스 에너지' 서비스를 통해 집안의 가전제품과 다양한 기기들을 제어해 에너지 절감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이달 유럽 시장에 유럽 에너지 규격 기준 최고 등급보다 전력 사용량이 10% 적은 고효율 냉장고와 세탁기, 에어컨(EHS)을 도입한다. 신제품의 경우, 스마트싱스 에너지의 'AI 절약 모드'로 작동시키면 세탁기와 건조기는 각각 최대 70%와 20%(실사용 기준) 수준의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고, 냉장고는 올 연말까지 최대 30%로 절감률을 확대할 예정이다.
또 내년 말까지 유럽 판매 냉장고와 세탁기, 에어컨 대부분 제품에 와이파이를 탑재해 스마트싱스 에너지 서비스를 활용한 추가 에너지 절감까지 유도한다. 각 가정 연동 기기 전력량 모니터링은 물론 'AI 절약 모드' 기능으로 소비자 설정 월간 목표 전기요금이나 전력 사용량(KWh) 도달 전에 절전모드로 바꿔준다.
나아가 한화큐셀과 협업해 태양광을 연동한 '넷 제로 홈(Net Zero Home)' 구축을 위한 솔루션도 제안했다. 스마트싱스 에너지를 태양열 모듈과 에너지 저장 시스템에 연결하면 그리드 전력 사용 시 AI 절약 모드를 실행한다.
이외에 ▲해양 환경 보호를 위해 미세 플라스틱 배출량을 최대 54%까지 절감해 주는 파타고니아 협업 세탁기 도입 ▲태양광·실내 조명·2.4GHz 와이파이 공유기의 신호로 충전되는 친환경 솔라셀 리모컨 확대 및 라이센스 개방 ▲유럽 시장에 냉장고 디지털 인버터 컴프레서, 세탁기·건조기 디지털 인버터 모터 20년 무상 보증 ▲갤럭시 Z 폴드4·Z 플립4 등 모바일 기기와 올해 출시한 고해상도 모니터에 적용한 폐어망과 페트병을 재활용한 플라스틱 등의 사례를 강조했다.
기기 간 연결성을 극대화했다. 이날 대니 켄트 삼성전자 구주총괄 마케팅 담당과 오유정 생활가전 사업부 상품기획 담당 프로는 '갤럭시 워치5'부터 98형 'Neo QLED', 세탁기·건조기·오븐·로봇 청소기 등 다양한 '비스포크' 가전을 연결해 구현하는 라이프스타일을 소개했다.
예를 들어, 쾌적한 수면을 위해 스마트싱스를 기반으로 침실 조명과 TV를 끄거나 침대 옆 조명을 조절하고, 갤럭시 워치5로 개인 맞춤형 수면 코칭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다. 98형 Neo QLED를 갤럭시 워치5·스마트폰 카메라와 연동해 대화면으로 운동 동작을 따라하면서 심박수와 소모 칼로리를 확인할 수 있다. 사용자의 동작이 얼마나 정확한지도 비교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행사에서 스마트싱스가 전에 없던 게임 경험, 콘텐츠 시청 경험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맥 아이작 구주 총괄 마케팅 담당은 "삼성전자는 55형의 커브드 오디세이 아크 모니터부터 혁신적인 갤럭시 Z 폴드4·Z 플립4까지 게임과 콘텐츠에 최적화된 제품을 선보이고 있으며, 스마트싱스는 이 엄청난 기술을 더욱 강력하게 만든다"고 강조했다. 스마트싱스로 몰입감을 높일 수 있다. 예컨대 Neo QLED에서 새로운 TV 시리즈를 보다가 외출하더라도 태블릿이나 스마트폰으로 이어서 볼 수 있다. 또 휴가나 캠핑 중에도 '더 프리스타일'로 대화면의 콘텐츠를 여러 사람과 공유할 수 있다.
'갤럭시 버즈2 프로'는 스마트폰과 갤럭시 워치, 태블릿뿐 아니라 2022년형 TV 신제품과도 간편하게 연동돼 다양한 기기를 자유자재로 넘나들며 뛰어난 오디오 경험을 즐길 수 있다. 삼성전자는 음악 감상 경험을 차별화하기 위해 스마트 조명 필립스 휴와 협업해 음악에 맞춰 조명의 색상과 밝기가 변하는 스마트싱스 '뮤직 싱크(Music Sync)'를 소개하기도 했다.
또 전 세계 10억 명이 넘는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는 틱톡(TikTok)과의 콘텐츠 파트너십을 공개하며, 음악 산업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양사의 구체적인 협업 내용은 향후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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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삼성전자는 스트리밍 게임 플랫폼 연동 서비스인 '삼성 게이밍 허브'를 2022년형 스마트 TV와 스마트 모니터에 탑재했다. 사용자들은 콘솔이나 PC 없이 마이크로소프트 엑스박스·엔비디아 지포스 나우·구글 스타디아·유토믹·아마존 루나 등 다양한 파트너사의 스트리밍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발표 제품 대한 상세 정보는 2~6일까지 시티 큐브 베를린에 있는 삼성전자 부스를 방문하거나 삼성전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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