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설' 정책기획수석에 이관섭…안보실 2차장 임종득·홍보수석 김은혜(종합)
기존 최영범 수석, 대외협력 특보로 이동
김대기 비서실장 "국정쇄신, 특히 비서실 쇄신 5년간 계속"
[아시아경제 이기민 기자] 대통령실이 21일 정책기획수석실을 신설해 이관섭 한국무역협회 상근부회장을 임명했다. 공석인 국가안보실 2차장에 임종득 전 청와대 국방비서관, 신임 홍보수석에 김은혜 전 국민의힘 의원을 기용했다. 기존 최영범 홍보수석은 대외협력특보를 맡아 전반적인 국정홍보 업무를 지원한다.
김대기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이같은 내용의 인선을 발표했다.
이관섭 신임 정책기획수석은 산업부에서 에너지자원실장, 산업정책실장을 거쳐 제 1차관을 지낸 후 2016년 공직에서 퇴임했고, 한국수력원자력 사장, 한국무역협회 상근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김 실장은 이 수석에 대해 "대통령 비서실에도 많이 근무했고, 당 수석전문위원으로도 근무해 국정 전반에 대한 기획 능력 이외도 정무 감각 가지고 있는 분으로 평가받는다"며 "앞으로 국정 운영에서 부처와 대통령실, 국민 간의 소통과 이해를 보다 원활히 해서 윤석열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 실현을 이끌 수 있는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이 수석은 "많은 국민들의 기대와 희망 가지고 출범한 윤석열 정부에 아쉬워하는 국민들이 많다"며 "공정과 상식이 지켜지고 국민통합을 이룰 수 있는 정부 되도록 최선의 노력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신인호 전 국가안보실 2차장이 이달 '일신상의 이유'로 전격 사퇴하면서 공석이 된 자리에는 임종득 전 국방비서관이 임명됐다. 임 차장은 합동참모본부 전략기획차장, 17사단장, 수도군단 부군단장을 역임했고, 2016년 박근혜 정부 청와대에서 국방비서관을 지냈다.
김 실장은 임 차장을 "국방부·합참의 주요 지위를 다 역임했다"며 "국방정책과 군사전략 최고 적임자로 인정받는 정책통"이라고 소개했다.
임 차장은 "대내외적으로 안보가 위중한 상황에서 2차장 맡게 돼 책임이 막중하다"며 윤 대통령의 철학 받들어 잘하겠다"고 강조했다.
홍보수석 자리도 교체됐다. 김은혜 신임 홍보수석은 지난 대선에서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공보단장, 윤석열 대통령의 당선인 시절 대변인 역할을 했다. MBC 기자·앵커 출신으로, 2008∼2010년 이명박 정부 청와대에서 제2대변인 등을 지내기도 했다.
지난 6·1지방선거에서 경기지사에 도전장을 냈지만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후보와의 접전 끝에 0.15%포인트 차로 패배했다.
김대기 실장은 "홍보 및 언론 분야에서 최고의 전문성을 가진 분"이라며 "선대위 공보단장, 당선인 대변인을 맡으면서 대통령 국정철학 이해도가 높고, 앞으로 국정철학과 국정과제 운용에 있어 제대로 된 정보를 전달하고 소통할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김 수석은 "보다 낮은 자세로, 국민 여러분의 기대와 바람을 가감 없이 전달하고, 윤 정부 국정 철학을 제대로 잘 전하는 가교 역할을 열심히 하겠다"며 "저는 정부에 대한 언론인의 평가가 정부에 대한 국민의 목소리와 다르지 않다고 생각한다. 부족한 부분 언제나 꾸짖어달라"고 당부했다.
이번에 정책기획수석이 신설되면서 산하에는 국정과제비서관, 기획비서관, 연설기록비서관실이 자리한다. 기존 정책조정기획관은 명칭이 미래전략기획관으로 바뀌고 2030 부산 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업무에 총력을 기울인다. 기존 미래전략비서관실은 명칭이 미래정책비서관실로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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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실장은 '현재 국정 혼선, 윤 대통령의 지지율 문제가 홍보 부족이 아닌데 원인 진단이 잘못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있다'는 기자들의 질문에 "윤 대통령은 광복절 경축사,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도 말했듯이 국정쇄신, 특히 비서실 쇄신은 5년간 계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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