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당원가입 독려하며 "윤핵관 정계은퇴에 힘 보태달라"
윤석열 대통령 및 윤핵관 향한 비판 이어가
전날까지 '친윤' 장예찬과 설전 펼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13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 소통관에서 당 비상대책위원회 체제 전환에 대한 가처분 신청 등과 관련해 직접 입장을 밝히기 위해 기자회견장으로 들어서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이준석 전 국민의힘 당 대표가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핵심 관계자)이 명예롭게 정계은퇴 할 수 있도록 당원 가입으로 힘을 보태달라"고 강조했다.
이 전 대표는 20일 본인 페이스북을 통해 "당원 가입하기 좋은 토요일"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글에는 당원 가입 링크를 첨부했다.
이어 이 전 대표는 "3분이면 빠르게 가입할 수 있다"며 "당비는 1000원 이상으로 하면 3개월 뒤에 책임당원이 되어서 윤핵관의 명예로운 은퇴에 힘을 보탤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전 대표는 지난 13일 기자회견 이후 연일 윤석열 대통령과 윤핵관들에 대한 비판을 이어가고 있다. 윤 대통령을 향해서는 "울산 회동이나 국회에서의 따봉이라든지 이런 걸 보면서 '그래, 일이 있을 수 있었겠지만 그래도 선거 결과 좋으면 이 정도는' (생각했다). 왜냐하면 대통령께서 제가 인식하기로는 굉장히 통 큰 이미지 이런 게 강조되다 보니까 '저런 거는 당연히 우리가 털고 갈 수 있겠지'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그게 아니었던 것처럼 되니까 당황스러운 것"이라며 "(윤 대통령에게) 국민도 속은 것 같고 저도 속은 것 같다"고 꼬집었다.
지난 18일부터 전날까지는 '친윤'계 장예찬 청년재단 이사장과 온라인에서 설전을 펼치기도 했다. 윤석열 대선 캠프 청년본부장 출신이자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청년소통 태스크포스(TF) 단장을 맡았던 장 이사장은 이 전 대표에게 "윤석열 정부의 성공과 당의 개혁을 위해서는 이 전 대표가 남 탓을 하기 이전에 먼저 반성하며 책임 있는 정치 지도자의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했다. 이에 이 전 대표는 "그래 예찬아 그렇게 해서 네가 더 잘 살 수 있다면 나는 널 응원할게"라는 내용의 댓글을 달며 맞받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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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전 대표는 국민의힘이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되면서 당 대표직이 자동 박탈되자 비대위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및 본안 소송을 제기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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