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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중앙은행 9월부터 양적긴축…매주 2억파운드 회사채 매각

최종수정 2022.08.19 08:08 기사입력 2022.08.19 08:08

앤드루 베일리 영란은행(BOE) 총재 [사진 제공=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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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이 다음달부터 경매를 통해 보유하고 있는 회사채를 매각한다. 보유하고 있는 자산을 줄이는 양적긴축에 착수하는 것이다.

18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이날 BOE는 다음달부터 매주 약 2억파운드(약 3182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매각하겠다고 발표했다.


BOE는 현재 예상으로는 9월 셋째 주(9월19일~)부터 1주일에 두 차례, 매주 화요일과 수요일에 회사채 매각을 위한 경매가 실시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기업들은 10월17일부터 BOE가 보유하고 있는 회사채를 재매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BOE는 그동안 양적완화를 통해 200억파운드에 가까운 투자 적격 등급 비금융 회사채를 매입했다. BOE가 애플, EDF, 폭스바겐의 파운드화 표시 회사채도 보유하고 있다.

BOE는 만기가 2024년 4월6일 이후인 채권만 경매 대상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회사채 매각이 채권 시장에 영향을 주지 않도록 매각은 점진적으로 진행될 것이며 시장 상황에 맞춰 조정도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BOE는 지난 2월에 은행 관계자들에 2023년 말까지 회사채 매각을 완료할 수 있는 계획을 마련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어 5월에는 매각 완료 시점을 2024년 초로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채 매각과 별도로 BOE는 9월부터 국채 보유량도 줄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달 초 BOE는 분기마다 100억파운드 규모 국채를 매각하고 만기 도래하는 국채의 수익금을 재투자하지 않는 방식으로 9월부터 1년 간 약 800억파운드 규모의 국채를 줄일 것으로 예상다고 밝힌 바 있다. 앤드루 베일리 BOE 총재도 지난달 양적긴축을 시작해 국채 보유량을 1년간 500억~1000억파운드 가량 줄이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BOE의 국채 보유량은 약 8440억파운드 규모다.


국채 매각과 관련한 구체적인 사항은 다음달 15일 통화정책회의에서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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