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사장에 황주호 교수 내정…공운위서 심의·의결
사용후핵연료 전문가…2019년부터 한수원 혁신위 이끌어

황주호 경희대 원자력공학과 교수. [사진제공 = 한국수력원자력]

황주호 경희대 원자력공학과 교수. [사진제공 = 한국수력원자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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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세종=이준형 기자] 한국수력원자력 차기 사장으로 황주호 경희대 원자력공학과 교수가 내정된 것으로 확인됐다. 한수원은 약 10년 만에 비(非)산업통상자원부 출신 사장을 맞게 됐다.


18일 아시아경제 취재를 종합하면 기획재정부는 이날 오전 공공기관운영위원회를 열고 한수원 신임 사장으로 황 교수를 낙점했다. 한수원은 19일 오전 주주총회를 열고 황 교수 사장 선임 건을 의결할 계획이다. 정부 관계자는 “공운위 심의·의결을 거쳐 황 교수를 한수원 사장 선임 후보자로 통보했다”고 밝혔다.

황 교수는 국내 최고의 사용후핵연료 전문가로 꼽힌다. 1982년 서울대학교 원자핵공학과를 졸업한 후 미국 유학길에 올라 조지아공과대학교에서 원자력 전공으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국가에너지위원회 갈등관리위원회 내 ‘사용후핵연료 공론화 태스크포스(TF)' 위원장을 맡기도 했다. 민관을 가리지 않고 여러 자문위원회에 두루 참가하며 국내 원전 산업 발전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한수원과의 인연도 있다. 황 교수는 2019년부터 정재훈 사장과 함께 한수원 혁신성장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 지난해에는 한수원 원전안전자문위원회 위원장도 맡았다.

한수원은 이달 중 사장 이·취임식을 진행하기 위해 내부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르면 이달 내 한수원 사장이 전격 교체될 수 있다는 의미다. 황 교수 사장 선임 건은 한수원 주주총회 의결 후 산업부 장관이 제청하면 대통령이 재가하는 절차를 거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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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사장으로 비(非)산업부 출신이 내정된 건 10년만이다. 한수원 사장은 2012년부터 줄곧 산업부 출신이 역임했다.


세종=이준형 기자 gil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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