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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 2분기 영업익 157억원…"5년 간 최대 분기 실적"

최종수정 2022.08.17 11:15 기사입력 2022.08.17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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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승윤 기자] 풀무원이 해외사업의 외형 성장과 식품서비스유통사업 이익 개선 효과에 힘입어 2분기 호실적을 거뒀다.


풀무원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5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0.1% 증가했다고 17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7059억원으로 11.2% 늘었다. 순이익은 44억원으로 226.5% 증가했다. 상반기 매출은 1조3565억원, 영업이익은 218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11.6%, 31.4% 증가했다.

이번 분기 영업이익은 2분기 기준 코로나19 전후를 포함해 최근 5년간 가장 높았다. 해상운임의 프리미엄 이슈와 글로벌 유가,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한 곡물가격 부담 등 대외 변수 속에서도 해외사업부문과 식품서비스유통사업부문이 각각 선전했다. 미국과 중국, 일본 등 해외 사업의 외형 성장과 국내 단체 급식 수주 호조 및 경제활동 재개(리오프닝)에 따른 매출 성장이 전체 매출 상승을 주도했다. 엔데믹 전환에 따른 식품서비스유통사업부문 수요 증가 및 이익 개선 효과를 비롯해 식품제조유통사업부문에선 B2B 수요 회복 및 신규 채널 진입을 통한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성장했다.


두부, 계란, 가정간편식(HMR) 제품 등을 고객에게 직접 판매하는 B2C와 식자재를 산업체나 학교, 어린이집에 유통하는 B2B 사업을 포함한 식품제조유통사업의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9.1% 상승한 198억원이었고, 휴게소 등 대면 푸드서비스를 제공하는 식품서비스유통사업의 영업이익도 24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미국, 일본, 중국, 베트남을 포함한 해외사업은 모든 주요 국가에서 고른 성장을 보였다. 풀무원 미국법인 풀무원USA는 지난 1분기 창고형 대형할인점 코스트코의 MVM(Multi-Vendor Mailer, 월간 쿠폰북 할인행사)을 통한 주력 제품 테리야키우동의 판매 호조세와 지난해 직판 전환한 에스닉 채널의 안정화가 성장을 견인했다. 풀무원 일본법인 아사히코는 두부바가 판매 호조를 보였고, 풀무원 중국법인 푸메이뚜어식품은 주력 품목 및 채널이 지속적으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풀무원 관계자는 "유가 상승으로 인한 운임비용 부담 등의 대외변수로 어려운 업황에도 올 2분기 매출 및 영업이익의 유의미한 성장을 이끌어냈다"며 "식물성 식품 전문 브랜드 라인업을 확대하고 해외 시장별 맞춤 전략으로 하반기에도 국내외 성장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송승윤 기자 kaav@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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