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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1300원대 후반 등락…박스권 내 약보합 전망(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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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 원·달러 환율이 대외적 재료가 혼재한 가운데 1300원대 후반에서 등락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1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9원 오른 1310.0원에 개장해 오전 10시00분 현재 1309.7원에 거래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달 개최된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공개를 하루 앞두고 관망세를 나타내고 있다. 17일(현지시간) 공개되는 의사록을 통해 Fed가 다음달 FOMC서 기준금리를 얼마나 올릴 지 가늠할 수 있다는 점에서 경계감이 지속되는 모습이다.


간밤 발표된 미 경제지표는 희비가 엇갈렸다. 7월 산업생산은 계절 조정 기준 전월보다 0.6% 증가해 시장 예상치인 0.3% 증가를 웃돌았다. 반면 미 7월 주택착공건수는 전월 대비 9.6% 감소한 144만9000건을 기록했다. 특히 주택착공 중 가장 큰 비율을 차지하는 단독주택 착공의 경우 전월대비 10.1% 감소한 91만6000건을 기록해 2020년 6월 이후 최저치를 나타냈다.


다만 월마트, 홈디포 등 미 소매판매 업체들의 2분기 실적이 예상을 크게 상회하면서 물가상승 압력에 따른 소비 둔화 우려를 진정시켰다.

전문가들은 이날 환율이 박스권 내 약보합 흐름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김승혁 NH선물 연구원은 "미 주택착공건수 둔화 등은 달러 강세 재료로 작용하나 미 소매판매 업체들의 실적이 예상치를 웃돌면서 대외적 재료가 달러 상하단을 모두 지지하고 있다"면서 "오늘 환율은 수급적 상황이 주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환율은 장 초반 고점매도와 수출업체의 네고물량 기반 하락 전환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중국 위안화의 강세 흐름 전환도 원화 강세를 지지하면서 1310원 하향이탈에 유리한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소정 기자 ss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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