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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재유행 정점 20만명 이내…느린 속도로 감소할 것"(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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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 면역 감소, 휴가철 등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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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영원 기자] 방역당국이 코로나19 재유행의 정점이 이달 말 20만명 이내 수준에서 형성되고, 이후 느린 속도로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은 16일 "8월 말 정도까지 유행 정점이 예상되고, 그 이후로 천천히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며 "급격하게 감소하기보다는 좀 느린 속도로 감소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날 방대본 발표에 따르면 8개 연구팀은 11일 기준 방역 상황을 바탕으로 재유행 정점이 8월 중 13만5000명~24만명가량 발생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 단장은 "유행을 전망할 때 7~8개 기관이 상황 분석 자료를 내놓고 가장 공통성이 많은 쪽에 대해 결론을 내고 있다"면서 "지난주 말씀드린 것처럼 20만명 정도 이내라고 판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계절 등 몇 가지 요인이 유행 예측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 단장은 "첫 번째로는 사람들 간의 접촉이 얼마나 더 빈번하게 일어나느냐, 두 번째로는 백신과 자연감염을 통한 면역 수준이 얼마나 낮아지느냐 이런 문제들이 있다"면서 "마지막은 계절성 요인으로, 사람들이 실내 환경에 오래 머물거나 하는 이유 때문에 유행 전망에 영향을 줄 것으로 생각한다"고 했다.


백경란 질병관리청장 또한 유행 기조가 유지될 것이라면서도 다양한 요인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백 청장은 "지난주 대비 감염재생산지수가 소폭 증가했지만 전반적인 유행 추세가 아직까지는 크게 변하지 않았다"며 "휴가철 이동량, 최근 기상악화 영향 등에 따라 변동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하고 지속적인 관찰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후 예방접종피해보상전문위원회는 월경 주기가 짧아지는 빈발월경 등 이상자궁출혈의 보상·지원 대상 해당 여부를 결정한다. 질병청은 예방접종피해보상전문위 결과를 즉시 안내하고 후속 절차에 나설 계획이라고 전했다.


지난 11일 대한민국의학한림원 코로나19백신안전성위원회는 빈발월경 및 출혈, 이상자궁출혈 발생 위험이 코로나19 예방접종 이후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으며 인과관계가 있음을 수용할 수준이라고 밝혔다.




김영원 기자 forev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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