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찰청장 "'이준석 성접대 의혹' 기업인 조사 18일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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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성필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에게 성 접대를 한 의혹을 받는 김성진 아이카이스트 대표에 대한 경찰 조사가 오는 18일 마무리된다.


김광호 서울경찰청장은 16일 오전 기자간담회에서 이 대표의 성 접대 의혹과 관련 참고인 조사 상황에 대해 "질의는 대부분 진행됐고 18일 한 번 정도 더 (조사)하고 마무리될 것 같다"고 말했다. 앞서 경찰은 이 사건 핵심 참고인인 김 대표에 대해 지난 6월 첫 접견 조사 이후 지난 9일까지 5차례 걸쳐 조사를 벌여왔다. 경찰은 김 대표에 대한 조사를 마친 뒤 사건 기록을 검토해 이 대표의 소환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김 청장은 최근 총경 인사에서 이 사건 수사대장이 바뀐 데 대해 "기존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장 상당기간 연속근무를 했고 총경들은 서울내 경찰서장을 해야만 승진이 가능하다"며 "나갈 타이밍이었고, 다른 어떤 고려도 없었다"고 말했다. 앞서 이 대표의 성 접대 의혹을 수사해온 강일구 전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장은 지난 11일 경찰 총경 전보 인사에서 서울 성동경찰서장으로 보임됐다. 새로운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대장으로는 이충섭 전 안양 동안서장이 임명됐다.


이번 인사에서는 강 전 대장 외 서울경찰청 산하 주요 수사대의 대장이 모두 교체됐다. '디스커버리 펀드' 사태를 수사한 조창배 전 금융범죄수사대장은 서울 영등포경찰서장으로, 최진태 전 강력범죄수사대장은 서울 지하철경찰대장으로 각각 자리를 옮겼다. 조 전 대장과 최 전 대장은 모두 임기가 7개월차에 불과했다. 김 청장은 "전보 인사는 전적으로 경찰청장 소관"이라면서도 "본인의 희망과 인지수사 강화를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김 청장은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허위 경력 의혹 관련 수사 상황에 대해선 "김 여사가 제출한 서면 답변서를 토대로 최종 법률 검토를 하고 있다"며 "조만간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의 출근길 지하철 승하차 시위 등에 대한 수사에 관련해선 "대상자 27명 가운데 2명에 대한 조사를 완료했고 추가로 출석을 요구하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김 청장은 윤 대통령이 지난달 서울 서대문구 신촌지구대를 방문한 자리에서 흉악범 대응 방안으로 총기 보급 확대를 지시한 것에 대해선 "경찰청에서 전체적으로 계획을 수립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서울경찰청은 2명당 총 1개 배정으로 다른 시도청에 비해 양호한 편이지만 지속적인 훈련을 통해 숙련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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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청장은 전날 한강 둔치에서 실종된 20대 남성에 대한 수색 작업에 대해서는 "한강물이 최근 집중호우로 불어난 상태라서 더디게 진행되고 있지만 지속적으로 확인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전날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한강 둔치에선 친구들과 함께 있던 20대 남성이 실종돼 경찰과 소방당국이 수색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한강경찰대와 소방 등이 드론과 기동대를 투입해 수색하는데 흙탕물이다보니 어려움이 있다"고 설명했다.


조성필 기자 gatozz@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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