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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 끝났지만" … 위중증 112일 만에 최다, 이번주 '재유행' 고비

최종수정 2022.08.16 10:44 기사입력 2022.08.16 10:44

전날보다 42명 늘며 사흘 연속 500명대
방역당국, 유행정점 새 전망치 오늘 발표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진 12일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 국내선 청사가 여행객들로 붐비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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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코로나19 재유행이 지속되는 가운데 위중증 환자 수가 사흘 연속 500명대를 기록하며 또다시 지난 4월 말 이후 가장 많은 숫자를 기록했다. 주말과 광복절 연휴를 지나며 하루 신규 확진자는 8만명대에 그쳤지만, 평일 검사건수가 증가하고 이번주 초·중·고교 개학이 시작되면 확진자가 다시 늘고 재유행이 예상보다 길게 이어질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16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는 8만4128명 늘어 누적 확진자 수는 총 2150만2164명이 됐다. 전날 발표치(6만2078명)보다 2만2050명 늘었지만, 일주일 전 평일인 지난 9일(14만9866명)보다는 절반 가까이 감소했다.

지난 10일부터 최근 일주일간 신규 확진자 수는 15만1748명→13만7204명→12만8714명→12만4592명→11만9603명→6만2078명→8만4128명으로, 일평균 11만5438명이다.


앞서 정부는 올 여름 재유행 정점을 하루 신규 확진자 28만명까지 예측했다 유행 확산세가 잦아들자 15만명으로 낮춰잡았고, 이달 초에는 이를 다시 20만명으로 상향 조정했다. 방역당국은 여름 휴가철과 연휴 기간 이후의 경향을 고려한 새 전망치를 이날 발표할 예정이다.


이날 0시 기준으로 입원중인 위중증 환자 수는 전날(521명)보다 42명 증가한 563명으로 지난 4월26일(613명) 이후 112일만에 가장 많은 숫자를 기록했다. 일주일 전인 지난 9일(364명)과 비교하면 1.5배, 한 달 전인 지난달 16일(70명)의 8배다.

위중증 환자는 신규 확진자 수 증가세와 1~2주 시차를 두고 반영된다. 이달 들어 신규 확진자 수가 하루 10만명 이상 발생하고 있는 만큼 위중증 환자 수도 당분간 계속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


위중증 환자 중 49.91%인 281명은 80세 이상이었고, 70대가 126명, 60대가 88명으로 뒤를 이었다.


중증 병상도 절반 가까이 찼다. 전국 중증 병상 가동률은 45.5%(1790개 중 814개 사용)로 전날(45.0%)보다 0.5%포인트 상승했다. 중등증 병상 가동률은 46.6%, 준중증은 65.0%로 각각 전날보다 0.7%포인트, 0.3%포인트 내려갔지만, 수도권의 준중증 병상 가동률은 71.7%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전날 사망한 확진자는 37명으로 직전일(50명)보다 13명 줄었다. 사망자는 80대 이상이 21명(56.8%), 70대 10명, 60대 5명, 50대 1명이다.


전날 오후 5시 기준 호흡기환자진료센터는 전국에 1만3733개소가 운영중으며, 이중 호흡기 환자 대상 진료와 검사, 처방, 치료를 모두 수행하는 원스톱진료기관은 9926개소로 파악됐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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