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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생한방병원 설립자 선친 신광열 선생, 독립유공자 대통령표창 서훈

최종수정 2022.08.16 09:47 기사입력 2022.08.16 09:47

독립유공자 대통령표창이 서훈된 독립운동가 청파 신광열 선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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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관주 기자] 자생한방병원은 설립자 신준식 박사의 선친이자 한의사로 항일투쟁에 몸 바친 청파 신광열 선생(1903~1980)에게 독립유공자 대통령표창이 서훈됐다고 16일 밝혔다.


신광열 선생은 함경남도 북청 출신으로 1930년 3·1운동 11주년을 앞두고 대대적으로 이뤄진 반일 시위운동의 주동자로 지목돼 서대문형무소에서 옥고를 치렀다. 출소 후에는 독립운동가 치료와 군수품, 독립운동 자금을 항일연합군부대에 조달하는 역할을 수행했고, 신익희 선생이 주도하던 정치공작대에서 함경도 책임위원으로 활동했다. 미국 중앙정보부(CIA) 보고서와 월남유서의 자필기록 내용이 일치하면서 관련 업적들이 사실로 확인됐다.

신광열 선생의 서훈은 15일 광복절을 맞아 진행된 독립유공자 포상과 함께 이뤄졌다. 자생한방병원 설립자 신준식 박사는 "잊혀진 독립운동가를 발굴해 재조명하는 일은 대한민국을 있게 한 초석을 확인하는 과정"이라며 "특히 자생한방병원은 일제강점기 핍박 속에서 쇠퇴하던 한의학을 지켜낸 한의사 독립운동가들의 정신을 계승하고 발전시키는 민족병원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자생한방병원 설립자 신준식 박사(왼쪽)와 자생의료재단 신민식 사회공헌위원장 형제가 독립유공자 신광열 선생의 흉상 앞에서 선친을 기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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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생한방병원과 자생의료재단은 국가유공자와 후손들을 예우하는 사회적 분위기 형성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독립유공자 및 후손, 6·25 참전유공자에 대한 한방 의료서비스 지원 사업을 필두로 생존 애국지사를 직접 찾아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생존 애국지사 한방주치의' 사업, 해외에 거주하다가 귀국한 독립유공자 후손들을 위한 주거지원 등이 대표적이다.


이관주 기자 leekj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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