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민·관 응급복구단' 운영 수해복구 총력
서초구, 18개동 직능단체와 주민으로 구성된 ‘서초 민관 응급복구단’ 10일부터 운영 ...지역구석 피해복구 주민도움 받아 침수가구·상가 등 133곳 완료.. 빠른 일상회복 힘보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이번 폭우로 침수피해를 입은 가구들의 빠른 피해복구를 위해 서초구 ‘민관 응급복구단’을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민관 응급복구단’은 구내 18개 동 통반장들, 주민자치위원회, 통장협의회, 새마을부녀회, 자율방범대 등 각직능단체서 활동하는 1400여명과 일반주민들로 꾸려졌다.
이들은 폭우가 그치기 시작한 지난 10일부터 시작해 각 지역에서 복구작업에 팔을 걷어부치고 있다.
구가 ‘민관 응급복구단’을 운영하게 된 데는 구의 행정력만으로는 신속한 복구에 한계가 있으며, 특히 동네 구석구석의 특성과 피해상황을 잘 알고 있는 주민들의 힘을 모아 빠르고 섬세하게 복구작업을 하기 위함이다.
내 동네 내 지역에 대한 주민자치 역량을 모은 것으로 구는 이번 활동을 계기로 앞으로 폭우·폭설 등 각종 재해가 발생할 경우 자발적으로 복구에 참여하는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현재 각 동에서 활동하는 응급복구단은 휴일과 휴가를 반납하며 침수 피해가구와 상가 등을 방문, ▲진흙 및 쓰레기 제거 ▲양수기 작업 ▲빗물 제거를 위한 청소 ▲젖은 무거운 가구와 가전제품을 옮기는 등 수해를 입은 이웃들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또, 동네 구석구석에 피해를 입은 ▲산책로 내 토사물 제거 ▲빗물받이 준설 ▲이면도로 청소 등도 구와 함께 지원하고 있다.
‘민관 응급복구단’은 지금까지 총 133곳에 피해복구를 신속히 완료한 상황, 복구가 완전히 완료될때까지 작업을 지속할 계획이다.
방배4동 ‘민관 응급복구단’으로 활동 중인 김 아무개 씨(55)는 “평소 알고 지낸 이웃이 어려움에 처했다고 하니 나설 수밖에 없었다”며 “재난이 누구에게나 닥칠 수 있는데 이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구는 ‘민관 응급복구단’의 원활한 활동을 위해 청소도구와 식대 및 교통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또, 동주민센터, 응급복구단 간의 유기적인 네트워크를 구축, 재난발생시 상황전파와 안전교육도 병행한다.
이외도 구는 동네 구석구석의 피해 상황들을 조치하기 위해 ‘민관 응급복구단’ 뿐 아니라 구청장의 직통전화인 ‘성수씨의 직통전화’를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피해상황이 발견될 시 주민들이 직접 신고토록 하고 있으며 현재 접수된 민원이 250여건에 이르고 있다.
이와 함께 구는 발 빠른 피해복구를 위해 ▲이재민 임시숙박시설 제공과 취사 구호세트 지원 ▲도로변 시설물 및 토사유출 정비 ▲양수기 지원 ▲산 주변 토사정리 ▲쓰러진 수목 제거작업 등을 하고 있다.
또 구는 침수피해가 심한 곳에 군부대 도움으로 빠른 복구 작업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전성수 구청장도 폭우 이후 밤새 현장점검 및 피해 상황을 파악, 구민들의 안전과 신속한 피해복구를 위해 챙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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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수 서초구청장은 “‘내 동네는 나와 이웃이 챙긴다’는 성숙한 주민자치, 지방자치의 모습에 감사드린다”며 “민관 응급복구단과 서초직원들이 합심해 좀더 빠르게 일상회복이 되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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