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9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9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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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윤희근 경찰청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와 관련해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에 동의할 수 없다"고 밝혔다.


9일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진행된 원내대책회의에서 "어제 인사청문회에서 보여준 윤 후보자의 모습은 부러진 민중의 지팡이와 다름없었다"며 "눈치만 살피며 기회주의적 태도를 보이고 경찰의 중립성과 독립성을 지킬 의지를 안 보였다"고 지적했다. 박 원내대표는 "(윤 후보자는) 경찰국 설치와 관련해 비겁하게 답변을 회피했다"며 "정부조직법과 경찰청법 위배해 시행령에 대해 법적 의견이 나뉜다며 앵무새 같은 답변만 반복했다"고 꼬집었다.

그는 "총경 인사는 한 달 정도 충분하다면 남은 11개월 동안 경찰국에서 뭐 할 것인지 답하지 않았다"며 "정권이 경찰을 쥐락펴락 할 수 있음을 인정한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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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청문회를 담당한 행정안전위원회의 민주당 간사인 김교흥 의원은 "윤 후보자가 14만 경찰 수장 자질이 있는지 심도있게 검증했다"면서 "유감스럽게도 윤석열 정권의 하수인이 될 것을 선택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했다. 김 의원은 "(윤 후보자는) 경찰국 신설 통해 경찰장악을 시도하는 것에 맞설 리더십을 안 보였다"며 "윤 후보자 인사청문회 보고서 채택에 동의할 수 없다"고 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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