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부터 11일까지 중부지방에 많은 비
9일까지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 많은 곳 300㎜
시간당 50~80㎜ 폭우 내리는 곳도
동서로 길고 남북으로 폭 좁은 정체전선 영향

비가 내린 2일 서울 마포구 하늘공원에서 시민들이 우산산을 쓰고 산책하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비가 내린 2일 서울 마포구 하늘공원에서 시민들이 우산산을 쓰고 산책하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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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입추가 지난 다음주 내내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은 7일 브리핑을 열어 8일부터 11일까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많은 비가 내릴 것이라고 예보했다.

8일부터 9일까지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에 많게는 300mm 이상, 100~200mm에 달하는 강수량을 기록할 전망이다. 강원동해안과 충청 북부에서도 많은 곳은 150mm 이상, 충청북부·경북북부·경북북부까지 30~80mm 가량 비가 내리겠다.


이번 비는 장마와 같은 정체전선으로 인해 내리는 것으로 동서로 길이가 길고 남북으로 폭이 좁아 좁은 지역에 폭우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 시간당 50~80mm 이상 매우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휴전선과 가까운 북한에도 300mm 이상 쏟아질 전망이다. 임진강과 한탄강, 북한강 상류에서 많은 비로 인해 하류에서는 범람에 대비해야 한다. 소하천 범람이나 축대 붕괴, 산사태·낙석 등에도 주의해야 한다.


8~9일과 10~11일 사이 잠깐 비 소강상태가 나타날 수 있다. 10일 이후에도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10일부터 11일에 내리는 비는 8~9일 강수보다 더 강할 가능성도 있다.


우진규 기상청 예보분석관은 "남쪽의 고온다습한 공기가 유입되고 북쪽으로부터 건조 공기가 침투하면 더 강한 비가 내릴 수 있다"며 "10~11일에 8~9일보다 강수가 더 강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남부 지방과 제주도에서는 비가 오지 않는 대신 폭염과 열대야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인다. 공기 중 많은 수증기의 영향으로 국지적으로 소나기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


기상청은 "집중호우는 언제든 나타날 수 있다. 남쪽 고온다습한 공기가 정체전선을 강화하는 때는 낮보단 밤이나 새벽이겠지만 북쪽 한랭건조한 공기는 어느 때든 전선에 힘을 실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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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부터 14일 사이에 다시 발달하는 비구름 영향으로 강한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 충청지역을 중심으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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