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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케어·쇼핑몰까지…사업 영역 확장 도모하는 '비대면 진료 플랫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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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 가이드라인 발표
경쟁 치열해지는 비대면 진료

지난달 28일 닥터나우 본사에서 열린 보건복지부 비대면 진료 중개 플랫폼 현장 간담회.

지난달 28일 닥터나우 본사에서 열린 보건복지부 비대면 진료 중개 플랫폼 현장 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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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관주 기자] 코로나19 하루 확진자가 10만명을 넘어서는 등 재유행이 본격화된 가운데 비대면 진료 플랫폼들이 코로나 관련 대응을 비롯해 사업영역 확장 등 서비스 고도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보건복지부가 '한시적 비대면 진료 중개 플랫폼 가이드라인'를 공개함에 따라 비대면 진료의 제도화가 가시화되는 가운데 경쟁력 확보를 위한 움직임에 나선 것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코로나19 재유행에 발맞춰 각 비대면 진료 플랫폼들이 검색, 진료 서비스 확대는 물론 건강관리 등 새로운 서비스를 대거 선보이고 있다.

먼저 원격의료 플랫폼 닥터나우는 최근 휴가철을 맞아 의료공백 최소화를 위해 제휴 의료기관 집중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코로나19 검사 기관 찾기 및 의료진 상담 서비스 확대 운영에 돌입했다. 특히 코로나19 관련 의료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코로나19 검사 기관 검색 기능을 전국구 단위로 확장하고, 전문 의료인에게 최대 5분 이내에 상담을 받을 수 있는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서비스도 24시간 운영해 신속한 의료 정보를 제공하기로 했다.


라이프시맨틱스의 비대면 진료 플랫폼 닥터콜(Dr.Call)은 재외국민 대상 비대면 진료 사업의 산업통상자원부 규제샌드박스 임시허가 연장 승인을 획득했다. 이번 연장을 통해 2024년 9월까지 관련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닥터콜을 통한 재외국민 진료건수도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데, 올해 7월 기준 이용자수는 전년 동기 대비 185% 상승했다.


올라케어는 비대면 진료 데이터를 분석해 개인 맞춤형 상품을 판매하는 '올라케어 몰'을 열면서 사업 영역 확장에 나섰다. 올라케어는 플랫폼 론칭 시점부터 지금까지 수집된 비대면 진료 데이터를 분석해 건강관리 인사이트를 발굴, 타깃별 상품 라인업을 구성했다. 여성을 위한 자가 검진 테스트기와 청결제는 물론 탈모 환자들을 위한 상품, 아기 로션 및 샴푸앤바스 등 개인 맞춤형 다양한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나만의닥터도 '건강관리' 시스템을 새롭게 론칭했다. 앱 내에서 진료뿐만 아니라 사후관리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도록 출시된 서비스로, 평소 건강상태를 기록하고 이를 의료진에게 공유할 수 있는 ‘건강상태’와 원하는 건강관리 방법을 생성하고 참여할 수 있는 ‘건강 챌린지’로 구성됐다. 이용자들은 ‘건강상태’ 기능으로 걸음 수, 혈당, 혈압, 체중 등을 기록할 수 있다. 환자가 동의하면 해당 데이터가 진료 시 의사에게 제공되고, 이에 기반해 환자의 건강 상태 및 증상을 고려해 진료하고 약을 처방할 수 있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지난 4일 '한시적 비대면 진료 중개 플랫폼 가이드라인'을 정식 공고했다. 2020년 2월 비대면 진료가 허용된 이후 비대면 진료 플랫폼과 관련한 정부 차원의 가이드라인이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가이드라인에는 플랫폼 업계가 지켜야 할 의무 사항과 세부 준수사항 등이 담겼다.




이관주 기자 leekj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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