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그린라이트 개발 코로나19 백신
모더나 DP 이어 DS까지 '원스톱 생산' 가능

인천 송도 삼성바이오로직스 제3공장 (사진제공=삼성바이오로직스)

인천 송도 삼성바이오로직스 제3공장 (사진제공=삼성바이오로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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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춘희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로직스 close 증권정보 207940 KOSPI 현재가 1,419,000 전일대비 30,000 등락률 -2.07% 거래량 82,235 전일가 1,449,0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팔천피'의 저주인가…뚫자마자 추락하더니 7400선 마감, 코스닥도 5% 빠져 "삼성그룹 노조 '영업익 연동 성과급 요구', 주식회사 법리 위배" [기자수첩]'현대판 러다이트' 멈춰선 공장의 의미 가 코로나19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백신 후보물질의 원료의약품(DS) 첫 시험 생산(engineering run)을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 이로써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부터 모더나의 mRNA 백신 완제의약품(DP)을 위탁생산(CMO)해온 데 이어 DS 설비까지 마련하며 원스톱 생산체제를 갖추게 됐다.


이번 시험 생산은 지난해 11월 체결한 미국 그린라이트 바이오사이언스가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DS 위탁생산 파트너십에 따른 것이다. 그린라이트는 지난해 3월 연간 수십억명분에 이르는 코로나19 mRNA 백신 생산을 통해 전세계 백신 보급의 형평성을 이루겠다는 비전을 제시한 바 있다. 이후 7개월 간의 기술이전 및 스케일 업을 거쳐 지난 5월 mRNA 원료의약품 생산설비 구축을 마쳤다.

이후 최근 첫 시험생산에 성공하며 mRNA 백신 DS를 대규모 상업생산 할 수 있는 준비를 마치게 됐다. 시험생산은 본격적인 상업 생산 직전에 실시하는 공정 검증 단계로 시험생산 성공은 cGMP 수준의 우수한 생산능력을 갖췄음을 뜻한다.


이번 시험생산에서 시험관 내 전사(IVT·in vitro transcription)는 기준 리터(ℓ)당 12g 타이터(titer) 이상의 결과를 기록해 고객사가 제시한 범주의 최대치를 기록했다. 타이터는 배양액 속의 항체량을 수치화한 것이다. 타이터가 높을수록 수확할 수 있는 항체량이 많아짐을 뜻한다.

두번째 시험생산은 이달 중 시행 예정으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첫 시험생산 결과를 바탕으로 생산과정 최적화를 진행할 계획이다.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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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레이 자루르(Andrey Zarur) 그린라이트 최고경영자(CEO)는 “양질의 의약품 생산에서 가장 어려운 일 중 하나는 스몰 스케일(small-scale)에서 대규모 상업 생산으로 발전시키는 것”이라며 “인류의 코로나19 백신 수요를 충족 시킬 수 있도록 mRNA 백신 후보물질의 대규모 생산을 가능하게 해준 삼성의 도움과 지원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는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항체의약품뿐 아니라 mRNA분야에서도 원료부터 완제의약품 생산까지 원스톱 엔드 투 엔드(end-to-end)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확장된 서비스와 생산능력을 통해 향후 개발될 mRNA 백신 및 치료제를 더욱 빠르게 공급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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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추가적인 mRNA 백신 CMO 계약 체결을 위한 잠재 고객사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달 26~28일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mRNA 관련 글로벌 컨퍼런스(mRNA-Based Therapeutics Summit)에 참여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mRNA 생산 역량을 설명하고 다양한 글로벌 제약사 관계자들과 수주 및 파트너십 체결을 논의했다.


이춘희 기자 spr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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