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임 확정할 20차 당대회 앞두고 연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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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전국 성장 및 장관급 간부들이 모인 자리에서 "중요한 순간에 대비하라"고 강조했다.


28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등 주요 현지언론에 따르면 시 주석은 자신의 3연임 여부를 결정할 '제 20차 중국 공산당 전국대표대회'를 앞두고 전날 이틀 간의 세미나를 개최해 이 같이 말했다. 세미나는 26∼27일 베이징에서 '시진핑 총서기의 중요한 담화 정신을 공부하고 20차 당대회를 맞이하자'는 주제로 열렸다.

시 주석은 "이번 당대회는 사회주의 현대화 국가 건설을 위한 우리의 새로운 여정에서 중요한 순간에 열리는 매우 중요한 대회"라며 "당과 국가의 미래, 중국 특색 사회주의의 미래와 운명,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과 관련된 주요 정책들을 과학적으로 논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불균형·불충분한 발전의 문제를 확고히 파악하고 우리의 약점을 강화하는 데 집중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시 주석은 이번 당대회에서 2035년까지 사회주의 현대화를 달성할 수 있도록 향후 5년 이상 중국의 발전 목표와 주요 정책을 제시할 것이라고도 했다.


중국 공산당 지도력 강화도 촉구했다. 그는 "사회주의 현대화 국가를 전면적으로 건설하고 새로운 시대·새로운 여정의 각종 임무를 실현하는 관건은 당에 있다"며 "우리 당은 세계에서 가장 큰 마르크스주의 집권당으로서 장기 집권 지위를 공고히 하고 인민의 마음을 얻으려면 맑은 정신과 확고함을 영원히 간직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실천은 우리에게 당을 관리하는 데 잠시도 긴장을 늦춰서는 안 된다는 점을 거듭 경고한다"며 "당을 엄격하게 다스리고 새로운 시대 당 건설과 새로운 위대한 업무를 깊이 있게 추진하며 당의 자기혁명으로 사회혁명을 이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 주석은 또한 중국이 새로운 길을 개척하는 데 성공했다며 자신의 치적을 언급했다. 그는 "신시대 10년의 위대한 변혁은 당사, 신중국사, 개혁개방사, 사회주의 발전사, 중화민족 발전사에서 이정표적인 의미를 갖는다"며 지난 10년간 임기의 성과를 자찬했다. 이어 "지난 10년간 우리는 마르크스·레닌주의, 마오쩌둥 사상, 덩샤오핑 이론 등 3대 중요한 사상과 과학적 발전관을 견지하고 신시대 중국 사회주의 사상을 전면적으로 관철했다"며 "전략적 조치와 변혁적 실천을 통해 돌파적인 진전을 실현하고 일련의 상징적인 성과를 거뒀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오랫동안 해결하지 못한 난제를 해결하고 정치·경제·이데올로기 분야의 위험과 도전을 이겨내며 당과 국가사업이 성과를 거둬 역사적 변혁을 일으켰다"고 주장했다.


지난 5년에 대해서는 "매우 이례적이고 비일상적이었다"면서 위기와 도전에 맞서 단결하며 사회주의 현대사회의 발전을 계속 추구할 것을 촉구했다. 그는 "갑작스러운 코로나19에도 경제 발전과 방역을 총괄해 세계에서 가장 좋은 성과를 거뒀다"며 "국제정세의 급격한 변화에 직면해 국가의 존엄과 핵심 이익을 보호하고 우리나라의 발전과 안보 주도권을 확고하게 장악했다"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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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올해 당대회 날짜는 아직까지 특정해 발표되진 않았지만, 올 10월 중하순께 개최될 예정이다. 당대회에서는 시 주석의 '3연임' 결정 뿐 아니라 주요 지도부 개편을 통한 젊은 간부들의 고위직 승진 등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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