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저기 "급매요"…서울 아파트 매수심리 11주 연속 위축
서울 아파트값 하락폭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매수심리는 11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22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85.7로 지난주(86.4)보다 0.7포인트 하락했다. 수급지수는 지난 5월9일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한시 배제 조치 시행 이후 꺾이기 시작해 11주째 하락하고 있다. 매매수급지수는 부동산원이 회원 중개업소 설문과 인터넷 매물 건수 등을 분석해 수요(매수)와 공급(매도) 비중을 지수화한 것으로, 이 지수가 기준선(100)보다 낮을수록 시장에서 집을 사려는 사람보다 팔려는 사람이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경기도의 매매 수급지수는 지난주 90.5에서 이번주 90.0으로, 인천은 91.6에서 88.5로 각각 떨어졌다. 이에 따라 수도권 매매수급지수도 88.5를 기록하며 지난주(89.4)보다 0.9포인트 하락했다.
추가적인 금리인상과 집값 하락 우려가 커지면서 관망세가 짙어지는 모습이다. 이날 기준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1~6월) 서울 아파트 매매(계약일 기준)는 7868건으로 종전 최소였던 지난해 상반기(2만5828건)의 30% 수준에 불과하다. 6월 매매 계약의 등록 신고 기한(계약 후 30일 이내)이 일주일가량 남았지만, 추세상 상반기 매매량이 1만건에도 미치지 못할 것이 확실시된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부자들 마저도 "지금 들어가도 돼요?"…돈다발 들...
서울 아파트값도 8주 연속 하락하고 있다. 이번 주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0.04%) 대비 0.05% 하락하며 2020년 5월4일 조사(-0.06%) 이후 최대 하락폭을 기록했다. 서울 아파트값 약세는 민간통계에서도 확인된다. KB국민은행 통계에 따르면 지난주 보합이던 서울 아파트값은 이번 주 0.02% 하락해 2019년 6월10일(-0.01%) 조사 이후 3년1개월 만에 처음으로 하락 전환됐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