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 아문디 에비앙챔피언십 첫날 코다와 헨더슨 공동 2위, 고진영 공동 5위, 전인지와 박민지 공동 10위

'넘버 1' 고진영이 아문디 에비앙챔피언십 첫날 5언더파를 쳐 공동 5위로 마친 뒤 환하게 웃고 있다. 에비앙 르뱅(프랑스)=Getty images/멀티비츠

'넘버 1' 고진영이 아문디 에비앙챔피언십 첫날 5언더파를 쳐 공동 5위로 마친 뒤 환하게 웃고 있다. 에비앙 르뱅(프랑스)=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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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한국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메이저 아문디 에비앙챔피언십(총상금 650만 달러)에서 재미를 보지 못했다.


1994년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로 창설돼 2000년 LPGA투어에 편입된 대회에서 5승을 합작했다. 세계 여자 골프계를 호령하고 있는 태극낭자의 위상을 감안하면 우승 트로피가 부족했다. 2010년 신지애와 2012년 박인비(이상 34)가 정상에 올랐고, 2013년 메이저로 승격된 이후엔 2014년 김효주(27), 2016년 전인지(28), 2019년 고진영(27)이 에비앙챔피언십에서 태극기를 휘날렸다.

에비앙챔피언십이 펼쳐지는 프랑스 에비앙 르뱅의 에비앙골프장(파71· 6527야드)은 한국 골프장과 무척 닮았다. 알프스산맥 레만호가 내려다보이는 언덕에 자리잡았다. 산악지역에 조성돼 페어웨이가 좁고, 언듈레이션이 심하다. 그린 역시 작다. 2013년 리노베이션을 통해 변별력이 생겼다. 전장도 국내 무대와 비슷하다. 장타력 없이도 우승을 노릴 수 있는 코스지만 한국은 이상하게 고전을 했다.


한국이 22일(한국시간) 끝난 2022시즌 네 번째 메이저 아문디 에비앙챔피언십 첫날 상큼한 출발을 했다. ‘톱 10’에 무려 6명이 이름을 올리며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세계랭킹 1위 고진영이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쓸어 담으며 공동 5위에 자리했다. 페어웨이와 그린을 네 차례씩만 놓친 정교한 샷이 돋보였다. 지난 3월 HSBC위민스 월드챔피언십을 제패한 뒤 넉 달째 이어진 우승 갈증을 씻어낼 기회다.

‘플라잉 덤보’ 전인지(28)는 버디만 4개를 낚았다. 공동 10위다. 지난달 세 번째 메이저 KPMG위민스 PGA챔피언십(총상금 900만 달러) 이후 메이저 2연승의 발판을 놓았다. 전인지는 2016년 에비앙챔피언십에서 메이저 54홀(194타)과 72홀 최소타(263타), 남녀 메이저 최다 언더파(21언더파) 등의 새 역사를 창조했다. LPGA투어 통산 4승 가운데 3승이 메이저 우승이다.


외국에서 열리는 LPGA투어에 처음으로 등판한 ‘국내 넘버 1’ 박민지(24)는 이글 1개와 버디 4개, 보기 2개를 묶었다. 박성현(29), 지은희(36), 유소연(32) 등과 함께 공동 10위 그룹에 합류했다. 김세영(29) 3언더파 공동 19위, 김아림(27)이 1언더파 공동 39위다. 반면 최혜진(23)과 이정은6(26) 이븐파 공동 64위, ‘커리어 슈퍼슬램’에 도전하는 박인비는 1오버파 공동 84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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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키 후루에 아야카가 에비앙챔피언십 첫날 13번홀에서 티 샷을 하고 있다. 에비앙 르뱅(프랑스)=Getty images/멀티비츠

루키 후루에 아야카가 에비앙챔피언십 첫날 13번홀에서 티 샷을 하고 있다. 에비앙 르뱅(프랑스)=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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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루에 아야카(일본)가 8언더파를 몰아쳐 리더보드 상단을 점령했다. 지난해 LPGA Q시리즈를 7위로 통과해 올해 미국 무대에 입성한 루키다. 개인 최고 성적은 뱅크오브호프 매치플레이 준우승이다. ‘넘버 3’ 넬리 코다(미국)와 브룩 헨더슨(캐나다) 7언더파 공동 2위,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공동 5위로 선전했다. 디펜딩챔프 이민지(호주) 공동 39위, ‘3승 챔프’ 제니퍼 컵초(미국)는 공동 64위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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