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중 2300선 무너졌던 코스피, 낙폭 축소…외인·기관 매도세 이어져
[아시아경제 이명환 기자] 15일 오전 장에서 1% 넘는 하락세로 2300선이 무너졌던 코스피가 낙폭이 축소되며 2300선을 회복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오전 장에서 순매도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55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54%(12.55포인트) 내린 2309.77을 가리키고 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55%(12.80포인트) 상승한 2335.12에 출발했지만 이내 하락 전환해 오전 장 중 1% 넘는 내림세로 7거래일 만에 2300선이 붕괴되기도 했다. 투자 주체별로는 개인 홀로 3160억원을 사들이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79억원과 2708억원어치 순매도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반도체 관련 종목 위주로 상승세를 보인다. 전날 대만 TSMC가 2분기 호실적을 발표하며 반도체 업황 우려가 개선됐기 때문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1.74%(1000원) 오른 5만8500원에, SK하이닉스는 2.98%(2800원) 오른 9만6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SDI(1.85%)와 삼성전자우(0.19%)도 상승세다. 반면 LG화학은 3.02%(1만6000원) 내린 51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네이버(NAVER)(-1.50%) ▲현대차(-1.10%) ▲삼성바이오로직스(-0.97%) ▲LG에너지솔루션(-0.88%) 등도 내림세다.
업종별로도 전기·전자가 1.25% 오르며 유일하게 상승세다. 건설업(-2.81%), 운수창고(-2.37%), 보험(-2.14%) 등 지수는 내리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84%(6.43포인트) 하락한 759.65를 가리키고 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0.30%(2.33포인트) 오른 768.41에 장을 연 직후 하락세를 키웠다. 투자 주체별로는 개인이 1556억원어치 사들이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118억원, 416억원어치 팔아치우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다수가 파란불이다. 카카오게임즈는 전 거래일보다 4.17%(2150원) 내린 4만9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코프로비엠(-3.42%), 펄어비스(-1.71%), 엘앤에프(-1.50%) 등도 내리고 있다. 알테오젠은 전 거래일과 같은 가격인 6만4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 업종별로는 비금속(0.24%)만 소폭 오르는 가운데 음식료·담배(-3.26%), 출판·매체복제(-2.04%), 디지털컨텐츠(-1.99%) 등은 하락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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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는 이날 오전 11시 발표될 중국 실물 경제지표에 따라 방향을 정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장 중에는 중국의 6월 소매판매, 산업생산, 고정자산 투자 등 실물 경제지표 결과에 영향을 받을 것"이라며 "지표가 전망치를 밑돌 경우 중국 정부가 목표한 2022년 연간 성장률 5.5% 달성이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가 부각돼 아시아 증시의 전반적인 투자심리가 약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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