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P월드투어와 PGA투어 공동 주관 제네시스 스코티시오픈 셋째날 카브레라 베요 2위, 스피스 3위

잰더 쇼플리가 제네시스 스코티시오픈 셋째날 18번홀에서 퍼팅 라인을 살피고 있다. 노스베릭(스코틀랜드)=Getty images/멀티비츠

잰더 쇼플리가 제네시스 스코티시오픈 셋째날 18번홀에서 퍼팅 라인을 살피고 있다. 노스베릭(스코틀랜드)=Getty images/멀티비츠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2주 만에 3승 진군."


‘도쿄올림픽 금메달’ 잰더 쇼플리(미국)의 상승세가 매섭다. 10일 새벽(한국시간) 스코틀랜드 노스베릭 더르네상스골프장(파70ㆍ7293야드)에서 끝난 제네시스 스코티시오픈(총상금 800만 달러) 셋째날 강풍 속에 4언더파를 작성해 단숨에 리더보드 상단(7언더파 203타)을 점령했다. 라파 카브레라 베요(스페인) 2타 차 2위(5언더파 205타), 한국은 김주형(20ㆍCJ대한통운)이 공동 9위(2언더파 208타)에 자리잡았다.

쇼플리는 지난 4월 ‘플레이오프(PO) 챔프’ 패트릭 캔틀레이(미국)와 함께 ‘2인 1조 팀 배틀’ 취리히클래식 정상에 올랐다. 2019년 1월 센트리토너먼트 우승 이후 무려 3년 3개월 동안 2위 8차례와 3위 네 차례 등 번번이 우승 문턱에서 고배를 마셔 속을 태웠고, 결국 캔틀레이 도움으로 통산 5승째를 찍었다. 우승 공략법을 터득해 6월 트래블러스챔피언십에서 곧바로 시즌 2승에 도달했다는 게 흥미롭다.


지난 6일 아일랜드 리머릭의 어데어매너 호텔&골프 리조트(파72)에서 열린 JP맥매너스프로암까지 접수했다. 이벤트무대지만 ‘돌아온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와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이상 미국),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욘 람(스페인), 저스틴 토머스(미국) 등 월드스타들이 총출동해 스포트라이트가 쏟아졌다. 4타 차 공동 4위로 출발한 이날은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었다.

김주형이 제네시스 스코티시오픈 3라운드 경기 도중 그린을 공략하고 있다. 노스베릭(스코틀랜드)=Getty images/멀티비츠

김주형이 제네시스 스코티시오픈 3라운드 경기 도중 그린을 공략하고 있다. 노스베릭(스코틀랜드)=Getty images/멀티비츠

원본보기 아이콘


무엇보다 그린을 딱 세 차례만 놓치는 ‘컴퓨터 아이언 샷’이 돋보였다. 막판 17, 18번홀 연속 보기가 오히려 아쉬웠다. 17번홀(파3)은 티 샷한 공이 그린에 떨어진 뒤 경사를 타고 흘러내렸고, 가장 어렵다는 18번홀(파4)에서는 러프에 걸려 ‘3온 2퍼트’다. 일단 이 대회 우승 진군은 물론 오는 14일 이어지는 올 시즌 마지막 메이저 디오픈에 앞서 확실하게 워밍업을 마쳤다는 의미를 더했다. 쇼플리 역시 "샷 감각이 좋다‘고 자신감을 보탰다.

AD

조던 스피스(미국)가 공동 3위(4언더파 206타)에 포진했다. 10번홀(파5) ’2온 1퍼트‘ 이글과 15번홀(파4) 108야드 거리 ’샷 이글‘ 등 4언더파 무빙데이 스퍼트에 성공했다. 2017년 디오픈 우승 등 링크스코스에 유독 강하다. ’US오픈 챔프‘ 맷 피츠패트릭(잉글랜드)이 공동 6위(3언더파 207타), LIV 골프 2차전 챔프 브랜든 그레이스(남아공)가 공동 9위다. 김주형은 버디 3개와 보기 2개, 최종일 ’톱 5‘에 도전한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