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8일 오후 3급 승진 내정자 ▲정영준 경제정책과장 ▲윤재삼 환경정책과장 ▲윤보영 보건의료정책과장 ▲장영민 노동정책담당관 ▲김선수 주택정책과장 ▲김재진 예산담당관 ▲민수홍 인사과장 ▲임창수 도로계획과장 ▲조남준 도시계획과장 등 9명 명단 발표 ...여전히 행정직 3자리 공백 오리무중

여전히 베일에 가려진 서울시 승진 행정직 3자리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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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서울시가 8일 오후 행정직 7, 기술직 2자리 등 국장(3급) 승진 내정자를 발표했다.


당초 서울시는 11일 3급 승진 내정자를 발표하겠다고 공시했다. 그러나 이를 3일 앞당겨 조직 안정을 기하려는 움직임을 보였다.

조직 운영에서 승진은 매우 중요한 절차다. 특히 공무원들은 승진이 인생의 절대 목표나 다름 없다. 5급 행정고시나 9,7급 시험에 합격해 공직에 들어온 경우도 20~30년을 헌신해야 오를 수 있는 3급(부이사관) 자리다.


이 때문에 서울시 3급은 ‘공직자들의 최대 로망’이나 다름 없다.

8일 저녁 서울 시청 부근은 승진자는 승진자들대로, 승진이 안된 사람들은 그들대로 축하와 격려의 자리가 마련됐다. 예전 한 고시 출신 3급 승진자는 “고시에 합격할 때도 기뻤지만 3급 승진이 그에 못지 않다”고 기쁨을 전한 것을 들었다.


특히 5급 행정고시 출신들은 20여년을 공직을 보내고 3급 승진을 못할 경우 자신의 존재감을 확인할 수 없기 때문에 절박감이 매우 크다.


서울시는 이날 승진 내정자는 경제, 기후, 건강, 노동, 주택, 도시계획 등 시의 주요 사업부서와 예산, 인사 등 지원부서장으로 ▲정영준 경제정책과장 ▲윤재삼 환경정책과장 ▲윤보영 보건의료정책과장 ▲장영민 노동정책담당관 ▲김선수 주택정책과장 ▲김재진 예산담당관 ▲민수홍 인사과장 ▲임창수 도로계획과장 ▲조남준 도시계획과장 등 9명이다.


승진 내정자 중 고시 출신은 김재진 담당관, 정영준 과장, 윤재삼 과장, 민수홍 과장, 임창수 과장이며 비고시 출신은 장영민 담당관, 윤보영 과장, 김선수 과장, 조남준 과장 등이다.


이들 윤곽을 볼 때 오세훈 시장이 민선 8기 첫 3급 승진 내정자를 철저히 실적 중심으로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여전히 풀리지 않은 것은 어떤 근거로 3급 승진 내정자 9자리를 만들어냈는가다.


기술직은 토목직 2명 승진자로 명확해 보인다. 그러나 행정직 7자리는 좀처럼 풀리지 않는다. 현재까지 알려진 공석인 자리는 겨우 4자리.


오세훈 시장이 김상한 행정국장에게 최대한 자리를 만들 것을 지시, 만들어 낸 것으로 알려졌지만 3자리를 어떻게 만들어 냈는지 매우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1급과 2급 3명을 더 내 보내야 자리가 마련되는데 과연 누가 사퇴할지 여전히 내부에서는 관심사다. 이때문에 내부에서는 여전히 누구 누구는 나갈 것이라는 얘기들이 계속 돌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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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시장의 3급 승진 자리 만들어낸 수수께끼가 궁금해진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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