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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전대룰 앞두고 '단일성 집단지도체제' 반대…친명계 중심으로 터져나와

최종수정 2022.07.01 14:47 기사입력 2022.07.01 14:47

"대의원 비율 낮추고 당원·국민여론 반영 비율 높여야" 주장도

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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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더불어민주당 소속 일부 의원들이 차기 지도부와 관련해 단일성집단지도부로 변화하는 움직임에 대해 반대 목소리를 냈다. 투표권과 관련해서도 대의원이 전체 투표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고 일반당원과 국민의 목소리를 높여야 한다는 뜻을 밝혔다.


1일 강민정·김남국·김병기·한준호 의원 등은 기자회견을 통해 전당대회준비위원회(이하 전준위)에서 논의 중인 당헌 개정과 관련해 목소리를 냈다.

이들은 "민주당이 윤석열 정부와 여당을 견제하고 산적한 민생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유능하고 겸손한 민생정당, 국민과 함께하는 책임 야당으로 거듭나게 하는 지도부를 선출하는 과정"이라며 "국민과 당원의 뜻을 담을 수 있는 선출방식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관련해 이들은 "먼저 논의되어야 할 권리당원과 대의원 간 표의 등가성 문제"라면서 "대의원의 비율을 낮추고 권리당원과 국민여론조사의 비중을 늘려 민주당의 주인이 당원 동지들과 국민이라는 점을 선출과정에서 재확인시켜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리더십과 관련해 "일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전준위에서 최고위원의 권한을 강화하고 당대표의 힘을 빼는 방식의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고 한다"며 "지금 민주당은 개혁과 혁신을 주도하기 위한 강력한 리더십이 요구되는 시점입니다. 이런 중요한 시기에 당 대표의 손발을 묶고 이름만 남기겠다는 의도로, 당내 기득권과 공천의 유불리에만 관심을 가지는 모습으로 비춰질 수 있습니다. 당원 동지들과 국민께 실망만을 안길 방식"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이들은 이번 기자회견이 친명(친이재명)계의 움직임으로 해석되는 것에 대해 경계 목소리를 냈다. 참여한 의원 가운데 친명계 의원들이 많다는 기자들의 지적에 강 의원은 "대선과 지선과 관련해 캠프에 관여하지 않았다"며 "민주당에 현시점에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정리가 돼서 나온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기자회견에는 참여하지 않았지만 김승원·김용민·문진석·박찬대·양이원영·이수진(동작)·장경태·정성호·최강욱·황운하 의원 등도 기자회견문에 이름을 올렸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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