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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접 지역 권역별로 코로나 병상 공동 활용…"병상 효율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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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시 이동형 음압기 정부가 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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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영원 기자] 정부가 코로나19 병상 효율화를 위해 권역별로 병상을 공동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내놨다.


1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가용 병상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권역별 병상 공동활용 체계'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그간 정부는 오미크론 유행에 대응하기 위해 3만개 이상 확보했던 병상을 확진자 감소에 따라 단계적으로 감축해왔다. 현재는 총 6227병상이 운영 중이다.


이번 조치에 따라 인접 지역별로 7개의 권역을 설정해 필요 시 공동대응상황실을 통한 병상 배정이 이뤄진다. 7개 권역은 수도권(서울·인천·경기), 충청권(대전·세종·충북·충남), 호남권(광주·전북·전남), 경북권(대구·경북), 경남권(부산·울산·경남), 강원권, 제주권이다.


아울러 방역당국은 재유행에 대비해 기존에 병상을 감축한 거점전담병원 등에 일반병상 소개, 전담병상 전환 협조를 요청해 필요시 예비 병상이 신속하게 확보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정부는 이날 포스트 오미크론 대응계획의 일환으로 정부 지원 코로나19 의료장비의 활용·관리방안도 논의했다.


정부는 이달 중 '의료장비 관리지침'을 마련해 의료기관에서 장비 보관·관리가 원활히 이뤄지도록 지원한다. 또 의료기관이 자체적으로 보관하기 힘든 '이동형 음압기'는 기관이 반납을 원하는 경우, 정부가 통합해 보관 관리할 예정이다.


재유행 시에는 의료기관이 각각 보유한 장비를 코로나19 치료에 우선적으로 활용하도록 하고, 정부가 보유한 물량을 재배치해 장비가 적재적소에 쓰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박향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그동안 코로나19 환자 치료와 음압병상 운영을 위해서 350개 병원에 이동형 음압기, 또 인공호흡기 등 40여개 품목 2만8000개를 지원해왔다"면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서 소중하게 마련된 장비인 만큼,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점검하는 등 세심하게 살펴보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김영원 기자 forev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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