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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진 "어차피 대표는 이재명이라는 체념, 박용진이라는 기대감으로 바꾸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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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뭘 바꿀 수 있을까 절망했지만 의원 워크숍 거치며 용기 내"
"노동자와 청년에게 든든한 민주당 만들겠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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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박준이 기자]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오는 8월 전당대회에 당 대표에 도전하겠다고 30일 선언했다. 박 의원은 "어대명(어차피 대표는 이재명)이라는 체념, 그것을 박용진이라는 가슴 뛰는 기대감으로 바꾸겠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당대표 경선 출마를 밝혔다. 박 의원은 "출마에 대한 고민을 언제 했냐는 질문을 할 수 있을텐데 (23~24일) 워크숍 때였다"면서 "민주당 의원들이 몸부림을 쳐야 당이 살겠구나, 이렇게들 이야기 하는 의원들 눈빛도 달라졌고 말씀도 달라졌고 행동도 달라졌다고 느꼈다. 그걸 보고 망설이던 제가 최종적 결심을 했다"고 말했다.

그는 "솔직히 말씀드리면 혁신하려고 하는 몸부림 없는데 박용진처럼 계파 없는 사람이 나가서 무슨 변화를 끌어낼 수 있겠냐 하는 저 스스로도 약간 절망적인 틀에 갇혀있던 건 사실이었다"면서 " 워크숍 때 우리 의원들 말씀들과 보면서 당이 변할 수 있겠구나 몸부림쳐야겠다 무엇 하나 보장된 것 없는 길이고 힘들지만 해보자 용기가 생겼다"고 고백했다.


박 의원은 "구민들과 당심, 민심이 바라는 것은 완전히 달라진 민주당이 되라는 것"이라며 "기존 민주당과 다르게 생각하고 다르게 말해왔고 다르게 행동해온 사람이 혁신의 깃발 들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는 "계파는 민심을 이길 수 없고 팬덤은 국민 속에 있어야 힘 발휘해야 한다"며 "민주당이 그렇게 되리라 믿는다. 국민의 상식과 눈높이 지키게 하는 것이 민주당이 가야할 길이고 승리한 정당이 되는 길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민주당의 가치와 관련해 "청년의 가슴이 뛰는 민주당으로 만들겠다"면서 "선진국 대한민국에 초대받지 못한 많은 국민들, 그분들 곁에서는 민주당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노동자인데 사업자로 불리면서 노동권 보호받지 못하고 사회복지 제도에서 소외되는 사람이 많다"며 "프리랜서 플랫폼 노동자라는 그럴싸한 말로 자신들을 누구로부터 보호받지 못하는 청년들이 있는데 그들과 함께하는 그런 민주당으로 새롭게 가치를 정립하고 나아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박 의원은 "중산층으로 가는 사다리를 놓아줘야 한다"며 "그 사다리를 굳건히 세워줘야 하는 민주당, 서민으로 대표되는 노동자와 소외받는 청년들에게 든든한 민주당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박준이 기자 giv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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