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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영 새 역사 쓴 황선우 “계영 800m 유독 기억에 남아…희망을 봤다”

최종수정 2022.06.29 12:38 기사입력 2022.06.29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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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서믿음 기자] “자유형 200m에서 한국 신기록과 은메달을 딴 것도 기쁘지만 계영 800m에서 대한민국 최초로 결승에 오른 게 크게 와 닿는다. 희망의 끈이 보이지 않았던 게 사실인데 이번에 희망을 보면서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29일 강남구 CGV청담씨네씨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황선우(19·강원도청)가 밝힌 소감이다. 2022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황 선수는 다섯 개의 국내 신기록을 세웠다. ▲남자 자유형 200m 결선(1분44초47) ▲남자 계영 400m 예선(3분15초68) ▲남자 계영 800m 예선(7분08초49) ▲결선(7분06초93) ▲혼성 계영 400m(3분29초35).

그중에서도 계영에서 세운 신기록의 감회가 남달랐는데, 그건 팀워크 때문이다. 황 선수는 전지훈련을 함께 했던 선수와 코치진에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3년 전 광주 경기에서는 계영에서 서로 합을 맞춰볼 시간이 부족했다. 하지만 이번 멤버는 거의 1년간 선수촌과 호주(전지훈련장)를 오가면서 훈련 파트너로 시너지를 냈다”며 “두 분 코치님은 호주에서 거의 어머니처럼 밥을 해서 챙겨주셔서 특별히 감사하다”고 전했다.


황 선수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 밥심이다. 이번 대회에서도 가장 힘들었던 점이 부족한 식사였다. 그는 “나오는 음식이 입에 맞지 않아 부족하게 느껴졌다. 가져간 한식으로 충당을 했다”며 “식단도 정말 중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앞으로는 잘 대비해야겠다”고 밝혔다. 입국 후 가장 먼저 먹은 음식은 삼겹살이다. 그는 “삼겸살에 짜글이를 먹었다”며 “한국 음식이 정말 맛있다는 걸 새삼 느꼈다”고 부연했다.


향후 대회 준비를 위해서는 ‘체력 분배’에 신경 쓰겠다고 했다. 단체전 종목에서 체격 좋은 외국 선수들이 일으키는 물살의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1번 영자로 뛸 만큼 체력에서 우위를 점하지만, 그럼에도 부족함을 느꼈던 것. 그는 “이번에 열 경기에 다 참여하니까 후반에 몸이 안 받쳐줘 아쉬웠다. 경기 후 회복이 더딘 편”이라며 “아직 어떤 방법을 택해야할지 모르겠지만, 최대한 많은 경험을 토대로 체력을 끌어 올릴 생각”이라고 밝혔다.

터치 능력 향상은 괄목할 만한 대목이다. 이완 포프 감독이 극찬할 정도의 성적을 이뤄냈다. 남은 건 돌핀 킥(양발을 움츠려 위로부터 아래로 물을 차며 전진하는 동작). 황 선수는 “현재 2~3개 정도 하는데, 4개 정도까지 끌어 올릴 것”이라고 전했다.


박태환 선수를 능가했다는 물음에는 “국내 수영계에 한 획을 그은 선수를 넘어섰다는 표현은 맞지 않는 것 같다”면서 “박태환 선수가 메이저 대회에서 보인 좋은 성적만큼 아시안 올림픽 경기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황 선수는 앞서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2022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 참가해 자유형 200m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2011년 상하이 대회에서 남자 자유형 400m 금메달을 땄던 박태환 이후 11년 만의 세계선수권 메달이다. 자유형 200m로 한정한다면 2007년 멜버른 대회에서 박태환의 동메달을 뛰어넘은 최고 성적이다.


서믿음 기자 fait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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