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묘 와인 이어 청담 한우 오마카세" 롯데마트, '마블나인' 팝업 연다

롯데마트, 하이엔드 한우 브랜드 '마블나인' 론칭
7월 '청담 우월'서 팝업 레스토랑 오픈
한우MD 엄선 1++등급 BMS 9 '마블나인'
트러플 버거 등 오마카세 메뉴 14종 구성

마블나인×우월, 한우 오마카세 메뉴 14종.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롯데마트의 새 하이엔드 한우 브랜드 '마블나인'이 '한우 오마카세'로 첫 선을 보인다.

롯데마트는 오는 8월 마블나인 정식 출시에 앞서 7월 한 달 동안 서울 강남구 청담동 고급 한우 오마카세 레스토랑 '우월'에서 기간 한정 팝업을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마블나인은 1++(투플러스) 등급 중에서도 가장 희소성이 높은 BMS(Beef Marbling Score) 넘버 9 등급, 즉 마블링 최상급에 해당하는 한우만을 다루는 롯데마트의 하이엔드 한우 브랜드다. 그동안 청담동이나 한남동 등의 고급 레스토랑에서만 즐길 수 있던 최고 등급의 프리미엄 한우를 대형마트에서도 만나볼 수 있게 된 것이다.

이번 팝업 행사는 지난 4월 롯데의 세번째 시그니처 와인 출시를 기념해 종로구 동묘앞에 와인바 팝업을 성공적으로 선보였던 '관심급구 프로젝트'의 두 번째 활동이다. MZ세대(밀레니얼+Z세대) 사원이 주축이 된 '관심급구 프로젝트'는 롯데마트의 젊고 새로워진 이미지를 적극적으로 전달하겠다는 목표로 새롭고 재미있는 활동으로 2030세대에 유쾌하게 다가가 이색적인 고객 경험을 발굴하는 프로젝트다. 실제로 동묘앞에서 선보였던 와인바는 연일 만석 기록을 세우며 롯데마트에 대한 새로운 이미지 구축에 기여한 바 있다. 마블나인의 성공적인 론칭을 위해 이번에는 청담동에서 2030세대가 열광하는 오마카세를 선보인다는 아이디어를 냈다.

'마블나인×우월' 팝업에서는 롯데마트의 한우 전문 MD가 매일 한우 직경매에 참여해 엄선한 최고 품질의 1++등급 BMS 9 한우 마블나인을 오마카세로 제공하고, 팝업 기간 동안 기존 12종 메뉴에 '늑간살' 부위와 특별한 페어링 메뉴인 '먹물 트러플 미니 버거'를 추가 제공해 총 14종을 선보일 예정이다. 여기에 신라호텔 출신 플로리스트의 플랜테리어를 더해 시각과 미각이 동시에 충족되는 장소가 될 것으로 롯데마트는 기대하고 있다.

청담 우월에서의 미식 경험을 집에서도 즐길 수 있도록 테이크아웃 전용 메뉴인 '마블나인×우월 홈마카세' 키트도 1일 10개 한정으로 판매한다. 우월에서 선보이는 4가지 한우 부위와 시즈닝이 그대로 담겨 있다. 최상의 맛을 위해 셰프의 경험을 집약한 가이드북도 제공한다. 서랍형 패키지로 구성돼 코스 순서대로 한 부위씩 꺼내 먹는 재미도 느낄 수 있다.

임호석 롯데마트 홍보마케팅팀장은 "브랜드 선공개 장소를 미식의 성지라고 불리는 청담동으로 정했다는 것에서 '마블나인'의 맛과 품질에 대한 자신감을 보여준다"며 "롯데마트의 '다시 모든 것을 새롭게' 가치를 더욱 신선하고 재미있게 전달하고자 기획한 '관심급구 프로젝트'의 두번째 활동에도 많은 관심 부탁한다"고 말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