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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대통령, 하반기에 나토 협력 파트너십 체결… '주나토 대표부'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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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에 의미…새 협력 관계 문장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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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드리드(스페인)=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통해 한국과 나토간 새로운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군사안보협력에 따른 새로운 전략을 수립하기 위한 것으로 정보공유 차원에서 나토 본부가 차려진 벨기에 브리쉘에 주나토 대표부를 설치하는 문제도 확정짓기로 했다.


28일 오전(현지시간)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스페인 마드리드에 자리잡은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번 나토 정상회의는 대한민국의 글로벌 파트너십을 확대한다는 의미가 있다"며 향후 한국과 나토간 새로운 관계에 대해 설명했다.

김 차장은 "윤 대통령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어떤 맞춤형 전략적 파트너십을 설계할지 구체적으로 논의할 것"이라며 "우리의 인도·태평양 전략과 유럽 파트너국들이 어떤 협력을 모색할지 논의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이를 위해 윤 대통령은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과 면담을 통해 협력 파트너십에 대한 세부적인 얘기를 주고 받을 예정이다. 대통령실 관계자 역시 "올해 하반기 새로운 한-나토 협력 프로그램의 체결을 약속하게 될 것"이라며 "각종 경제안보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군사안보협력을 넘어 한국과 나토가 어떠한 새로운 전략적 협력 관계를 맺을지에 대해 문장화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브리쉘에 주나토 대표부를 설치하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이 관계자는 "대표부 설치를 통해 나토와의 정보공유가 강화될 것"이라며 "나토 내에서 군사안보 협력에 대해 정보 접근성이 커질 것으로 기대되고 나토 조달청이 추진하는 방산 산업에도 우리 기업의 입찰 가능성이 열릴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미래 군사복합전에 대해서도 더 많은 토의가 진행될 것"이라며 "신흥안보협력분야에 대한 강화도 촉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29일 열리는 나토 동맹국·파트너국 정상회의에서 자유와 평화는 국제사회의 연대에 의해서만 보장된다는 점을 강조할 예정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나토 동맹국·파트너국 정상회의 연설에서 국제사회의 연대를 강조하고 급변하는 글로벌 안보환경에 부합하도록 2006년 시작된 한·나토 의제의 폭과 지리적 범위를 한층 확대할 것을 제안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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