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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슨엘지 "전세계 5G 가입건수, 올해 10억건 돌파 예상"

최종수정 2022.06.28 12:40 기사입력 2022.06.28 12:40

6년 걸린 4G 때보다 2년 빨라
북미·동북아, 5G 가입률 높아
한국, 5G 트래픽 사용량 독보적

박병성 에릭슨엘지 수석 네트워크 컨설턴트가 28일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2022년 전 세계 5G 가입 건수가 10억건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사진=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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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차민영 기자] 올해 안에 전세계 5G 통신망 가입건수가 10억건을 초과할 것이란 관측이 나왔다. 이전 세대 무선통신 규격인 4G(LTE) 때보다 5G 확산 속도가 빠르면서 가입자 증가 속도도 2년가량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박병성 에릭슨엘지 수석 네트워크 컨설턴트는 28일 최신 에릭슨 모빌리티 보고서 관련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2022년 전 세계 5G 가입 건수가 10억건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며 "4G 때는 6년이 소요된 바 있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북미와 동북아시아가 가장 높은 5G 가입률을 자랑한다. 2021년 기준 현재 북미는 20%, 동북아 지역은 19% 가량이다. 2027년에는 각각 90%, 74% 수준까지 늘 것으로 관측됐다. 서유럽(82%)과 걸프협력회의 지역(80%)도 높은 5G 가입률을 전망했다. 박 컨설턴트는 "우리나라는 4G가 워낙 빠르게 도입됐기 때문에 5G 확산이 4G보다 늦지만 글로벌 전파 속도와 비교해서는 더 빠르다"고 짚었다.


전세계 지역별 모바일 서비스 가입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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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가입자 증가 추세에 맞춰 전 세계 모바일 네트워크 데이터 트래픽도 지난 2년 동안 두 배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과 유럽 지역 사용자들의 스마트폰당 월별 데이터 사용량은 2021년 15GB에서 2027년 52GB까지 늘 것으로 관측됐다. 우리나라는 이미 지난 4월 기준 59GB를 사용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에릭슨엘지는 트래픽 증가가 스마트폰과 모바일 광대역 사용 증가와 사회 및 산업의 디지털화로 인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강력한 데이터 연결 및 디지털 서비스에 대한 강력한 수요 때문이다. 매년 수억명씩 늘어나는 신규 모바일 광대역 가입자도 이 같은 추세에 기여하고 있다.

'진짜 5G'라 불리는 5G 단독모드(SA) 지원 디바이스도 늘어나는 것으로 관측됐다. SA는 5G 비단독모드(NSA)와 달리 데이터와 제어 모두 5G망으로만 처리하는 기술이다. 박 컨설턴트는 "절반 정도는 이미 지원하고 있다"며 "특히 중국 같은 경우에는 NSA로 시작했지만 SA로 네트워크를 빠르게 전환하고 있다"고 전했다. 올해 말까지 SA 네트워크도 2배 늘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면서 "현재 NSA같은 경우는 4G와 5G를 동시에 잡기 때문에 두 개 자원을 함께 활용해야 한다"며 "SA는 5G 자원으로만 서비스되기 때문에 4G에서 발생되는 트래픽을 5G로 전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SA에서는 5G만으로 네트워크를 단순화시켜서 네트워크 관리에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차민영 기자 bloo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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