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장중 1291.2원까지 올라…연고점 돌파 시도
코스피 지수가 글로벌 증시 급락 등의 여파로 장 초반 한때 2400선 아래로 내려간 17일 서울 을지로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코스피의 장중 2400 붕괴는 2020년 11월 5일(2370.85) 이후 1년 7개월여 만이다. /문호남 기자 munonam@
[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면서 원·달러 환율이 1290원대를 다시 넘어섰다.
1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9시30분경 원·달러 환율은 1291.2원까지 치솟으면서 고점을 높였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2.4원 오른 1288.0원에 개장해 1290원대를 재돌파한 뒤 장 초반 1288.0~1291.0원에서 등락하고 있다.
전날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한번에 금리를 0.75%포인트 높이는 '자이언트스텝'을 밟아 고강도 긴축에 나선 데다 잉글랜드은행(BOE)과 스위스 중앙은행 등이 기준금리 인상에 동참, 글로벌 유동성 축소로 경기가 둔화할 것이라는 우려감에 시장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간밤 유럽이 긴축 정책에 나서면서 달러 인덱스가 하락하는 등 달러화가 약세를 보였지만 원화의 기조적 약세 압력이 더 크게 작용하는 모양새다. 전날 중국 국무원이 과도한 경기부양책을 지양할 것이라고 발표하면서 경기둔화 우려를 키우고 있다. 다만 1290원대 초반에서 작용하는 외환당국 경계감은 상승 압력을 제한하는 요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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