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남양주·가평 등 일원 잣나무 임지 총 900여ha 대상
21일부터 1차 방제, 28일부터 2차 방제‥ 3차 방제 7월 중 예정

사진 자료 [산림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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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라영철 기자] 경기도는 "잣 생산에 악영향을 끼치는 '소나무허리노린재'의 밀도를 낮추고, 피해 최소화를 위해 항공 방제를 추진하는 등 선제 대응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소나무허리노린재'는 잣나무의 종자 형성기에 잣 종실 수액을 빨아들여 종자 형성을 막는 등 잣 생산에 막대한 피해를 입히는 해충이다.

국내에서는 2010년 경남 창원·마산에서 처음 발견됐다. 경기도에선 2020년 3월 가평군 상면 행현리에서 처음 발견돼 잣 구과 피해율이 75.6%에 이르는 피해를 본 바 있다.


도는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1차 항공방제를, 28일부터 7월 1일까지는 2차 방제 할 예정이다. 3차 방제는 7월 중 추가로 진행한다.

다만, 방제 효과 극대화를 위해 세부 일정은 기상과 피해 상황 등 여건에 따라 변경·조정할 계획이다.


포천시, 남양주시, 가평군 일원 잣나무 임지 총 900여ha가 방제 대상이다.


'유기농업 자재' 약제를 가장 효과가 큰 기온이 낮은 오전 6시부터 10시 사이에 산림청 헬기를 지원받아 방제한다.


고압송전선 150m 이내 위험 지역이나 방제로 인한 피해 우려 지역은 항공방제 지역에서 제외한다.


'병해충방제 효과 비교분석'을 통해 방제 효과가 큰 약제를 찾는 데도 주력한다.


이번 항공 방제는 지난 4월 관계기관, 전문가집단, 잣 협회 관계자 등이 도출한 방제 시기와 방법 등을 토대로 진행한다.


도는 특히, 잣나무 구과의 집중 피해 시기인 6~7월에 집중 항공 방제해 피해를 최소화하겠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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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규 도 산림과장은 "잣은 경기도를 대표하는 임산물인 만큼, 선제적이고 체계적인 방제 추진으로 잣 생산 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주력하겠다"며 "특히 양봉협회는 항공 방제 일정에 맞춰 꿀벌 관리에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경기북부=라영철 기자 ktvko258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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