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백산 여우’가 마을에 나타난 까닭 … 동양대 운낌봉사단, 영주시 골목서 벽화그리기 재능기부
어둡던 골목에 재미·웃음 선물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김귀열 기자] #. 내가 잘하는 솜씨를 부렸더니 마을이 확 바뀌는 일이 때로 있다. 재능을 기부했더니 그걸 선물 받은 ‘이웃’은 상상보다 더 환해졌다.
어둡고 낙후된 골목길이 동양대학교 학생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아름답고, 머물고 싶고, 걷고 싶은 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동양대 운낌봉사단 학생 20명은 이달 1일부터 4일간 영주시 서부초등학교 일대에서 골목길 벽화그리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벽화그리기 행사를 위해 영주시사회적경제기업협의회에서는 사전에 캔버스가 될 담장 물청소를 해 아름다운 벽화 탄생에 손길을 보탰다.
동양대 사회봉사센터 운낌봉사단과 사회적 경제 기업협의회의 열정이 동네 벽에서 힘을 합쳤다. 지역주민과 인근 초·중·고 학생들이 통행하는 100여미터의 골목길은 소백산 여우와 돌고래가 헤엄치는 새로운 길로 둔갑했다.
골목 끝자락에 거주하는 이 모 할머니(80)는 “학생들 덕분에 어둡던 골목길이 밝아졌다”며 “그림을 보는 재미로 웃음이 절로 난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상장 첫날 70% 폭등 "엔비디아 독주 끝나나"…AI ...
AD
류대하 가흥2동장은 “휴일도 잊고 벽화 작업에 애써준 운낌봉사단 학생들과 밝은 거리 조성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준 영주시 사회적 경제 기업협의회원분들께도 감사하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김귀열 기자 mds7242@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