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엔 도시봉쇄 영향으로 성장률 둔화

[아시아경제 이민지 기자] 메이퇀이 코로나19 사태 완화로 하반기 본격적인 실적 개선에 나설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다만 2분기엔 도시 봉쇄영향과 소비 부진으로 매출 성장률이 둔화될 것으로 예측된다.


5일 메이퇀의 주가를 보면 180.20달러를 가리키고 있다. 중국 정부의 플랫폼 기업에 대한 규제 우려로 1년간 40% 넘는 주가 내림세를 기록했지만, 중국 기술주에 대한 투심이 개선되면서 최근 한 달간 주가는 9% 상승하며 반등세를 보였다.

"메이퇀, 하반기 본격적인 실적 개선 구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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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매출액은 463억위안으로 전년동기대비 25% 증가했다. 조정순손실은 36억위안으로 지난해 1분기와 4분기에 기록한 -39억위안 대비 축소되며 시장 예상수준을 상회했다. 사업부문별 실적을 보면 음식배달 부문은 전년동기대비 17% 증가했다. 3월 코로나19 확산에도 불구 주문 단가 상승과 거래건수가 같은기간 16% 늘어난데 따른 것이다. 효율성 제고와 비용절감 효과로 영업이익률은 1.1%포인트 늘어난 6.5%로 개선됐다.


온라인 예약 부문은 매출액 76억위안으로 같은기간 16% 늘어나 영업이익률은 3.8%포인트 많아진 45.6%를 기록했다. 혁신사업과 기타 부문 매출액은 견조한 대형마트와 편의점 수요에 기반해 145억위안으로 47% 증가했다. 비용 통제를 강화하면서 영업이익률은 19.3%포인트 늘어난 -62.3%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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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동안 고성장한 메이퇀의 연간이용자수와 협력업체수의 증가 속도는 1분기 모두 큰 폭으로 둔화됐다. 1분기 연간 이용자수는 6억9000명으로 전년동기대비 22% 증가했고 순증규모는 1분기 3910만명, 지난해 4분기 2300만명에서 올해 1분기엔 240만명까지 낮아졌다. 1분기 협력업체수는 900만개로 순증 규모는 지난해 4분기 40만개에서 1분기엔 20만개로 낮아졌다.


회사 측은 상하이 푸드딜리벌 주문건이 4월 오미크론 확산 이전 대비 90% 감소했다가 6월 중으로 양호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코로나19 영향은 2분기 실적에도 지속될 것으로 예측된다. 메이퇀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6% 증가해 1분기 대비 둔화된 성장세를 시현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비용절감과 혁신사업 부문 효율화에 따른 순적자폭이 축소될 것으로 추정된다.


하반기에는 코로나19 신규확진자 수 감소와 일부 도시 봉쇄 해제로 매출 성장률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3분기엔 25%, 4분기엔 30%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코로나19 중점피해 지역 수수료를 한시적으로 인하했는데, 피해 지역 축소는 수수료율 회복과 순적자폭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예측된다. 3분기엔 -22억위안, 4분기엔 -12억위안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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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재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정부는 지난 4월부터 주요 회의를 통해 인터넷 플랫폼 관련 규제에 대해 분명한 사업 운영 기준을 제시하고 이에 근거해 관리 감독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며 “인터넷 플랫폼 규제 완화가 예상되고 규제 완화에 따른 밸류에이션 정상화와 하반기 본격적인 실적 개선은 주가 반등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민지 기자 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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