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피아니스트 꿀티쉐프 15일 내한공연
2007년 차이콥스키 콩쿠르 우승자, 브람스·라흐마니노프 연주
쇼케이스 등으로 국내 팬과 소통

러시아 피아니스트 미로슬라브 꿀티쉐프가 내한공연을 갖는다. 사진제공 = 영음예술기획

러시아 피아니스트 미로슬라브 꿀티쉐프가 내한공연을 갖는다. 사진제공 = 영음예술기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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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희윤 기자] 러시아 피아니스트 미로슬라브 꿀티쉐프가 내한공연을 갖는다.


3일 영음예술기획에 따르면 꿀티쉐프는 15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브람스와 라흐마니노프의 두 작품으로 독보적인 피아니즘의 정수를 선보인다.

공연에 앞서 13일에는 스타인웨이 갤러리서울에서 쇼케이스와 기자간담회를 갖고 국내 팬들과 소통에 나선다.


차이콥스키 국제 콩쿠르 2007년 우승자인 꿀티쉐프는 블라디미르 아슈케나지, 예브게니 키신 등을 잇는 러시아 차세대 피아니스트로 꼽힌다.

그의 공연은 특히 국내에서 확고한 팬층을 갖고 매 공연 전석 매진을 기록하고 있다. 섬세하면서도 강렬한 타건과 개성 넘치는 연주로 국내 관객의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그는 이번 공연에서 라흐마니노프 ‘13개의 전주곡’(13 Preludes, Op. 32)과 브람스의 ‘피아노 소나타 3번’(Piano Sonata No. 3, Op.)을 통해 특유의 절제된 기교와 섬세한 감수성을 선보일 예정이다.


문화의 도시 상트페테르부르크 출신인 그는 어린 시절 마린스키극장 직원이었던 어머니와 외할머니를 따라다니며 자연스럽게 음악을 접했고, 6세 때 처음 무대에 오른 후 각종 국제 콩쿠르를 휩쓴 피아노 영재 출신이다.


꿀티쉐프는 10세에 상트페테르부르크 필하모니와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20번을 협연하며 천재성을 알리기 시작했다. 이후 상트페테르부르크 음악원에서 학부과정과 박사과정을 거쳤다. 2006년부터 상트페테르부르크 필하모니의 솔리스트로 활약하며 세계 음악 애호가들에게 각광받고 있다.


연주와 곡해석에 앞서 철학적 고민을 즐겨한다는 꿀티쉐프는 한 인터뷰에서 "공연을 앞두고는 설렘이 필요한데, 이는 특별한 영감을 주고 연주 중 예상치 못한 통찰력을 불러일으킨다"며 "그래서 늘 공연이 무섭기보단 흥미진진하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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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티쉐프는 2008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 차이코프스키 콩쿠르 수상자 갈라 콘서트로 국내 팬들과의 첫 만남에서 엄청난 환호를 받았다. 2017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초청 리사이틀 등 국내 다수 콘서트를 통해 클래식 애호가들과의 접점을 넓혀왔다.


김희윤 기자 film4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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