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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삼성전기, 수원사업장 R&D 고층 빌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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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청과 협의 중…장기적 관점서 추진키로

삼성전기 수원사업장 전경.

삼성전기 수원사업장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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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아시아경제 김진호 기자] 삼성전자와 삼성전기가 수원사업장 부지를 맞교환하는 안을 추진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분리된 삼성전기 사업장 구조를 정비하는 한편 사업장 건물을 신규로 증설하려는 목적으로 풀이된다.


27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삼성전기는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매탄동에 위치한 수원사업장 내의 부지를 맞교환하는 안을 장기적 관점에서 추진하기로 했다.

내부 사정에 정통한 관계자는 "삼성전기 2단지 옆에 위치한 삼성전자 부지와 삼성전기 1단지 부지를 맞교환하는 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안다"고 귀띔했다. 실제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은 전날 열린 '썰톡(임직원 소통 프로그램)'에서 이 같은 계획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사실을 임직원들에게 알린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삼성전기의 수원사업장 구조는 세로로 긴 네모 형태로 배치돼있다. 이번 맞교환 추진은 이 같은 사업장 구조를 정사각형에 가깝게 변경하는 것이 주목적이다. 또한 이전 추진 과정에서 새로운 부지에 30층 이상의 고층 빌딩을 건설해 쾌적한 근무 환경을 확보하려는 차원으로도 분석된다.


다만 이 같은 시나리오로 맞교환이 이뤄질 경우 삼성전기의 부지는 현재의 절반 수준으로 줄어든다. 때문에 삼성전자와 삼성전기는 고층 빌딩을 건설하기 위해 필수적인 '용적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수원시청과 협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관계자는 "당장 추진하기 보다는 장기적 관점에서 이를 검토 및 시행한다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한편 장 사장은 삼성전기가 향후 카메라 사업 부문을 분사할 계획이 없다는 점을 분명히 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또 전장, 로봇 등 신사업 육성에 더욱 집중할 것이라는 말도 덧붙인 것으로 전해진다.




김진호 기자 rpl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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