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정윤 기자] 현대차증권은 27일 영원무역홀딩스 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8만원으로 커버리지 개시한다고 밝혔다.
영원무역홀딩스의 사업 부문은 영원무역과 영원아웃도어로 구성돼 있다. 영원무역은 우븐 의류 OEM(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과 자전거 브랜드 스콧(Scott) 사업을 운영하고 영원아웃도어는 국내 노스페이스 브랜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영원무역홀딩스의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38.3% 늘어난 8902억원, 영업이익은 93.8% 증가한 1809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원무역 OEM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50% 이상 성장하고 영원아웃도어 매출도 59.1% 늘어나며 역대 최대 1분기 실적을 달성했다. 아울러 올해 2분기에는 매출액이 전년 대비 20.4% 증가한 9053억원, 영업이익은 37.9% 늘어난 1607억원으로 예상돼 호실적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정혜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영원무역의 경우 OEM과 스콧 사업부문 실적 개선으로 전사 OPM(영업이익률)이 코로나19 펜데믹 이전 10%에서 16% 수준으로 크게 개선됐다"라며 "영원아웃도어는 동절기 복종에 강점을 가지고 있는데, 점차 춘추복 카테고리 매출도 확대되고 있어 점진적으로 비수기 효과가 완화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펜데믹 기간 개선된 이익 체력이 주가에 반영되기 전"이라며 "저평가 구간으로 점진적인 주가 우상향 흐름이 기대된다"고 했다.
이정윤 기자 leejuy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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